정보통신부(장관 진대제)가 올해를 소프트웨어 산업발전을 위해 정보화사업 때 소프트웨어 제값주기에 앞장설 것을 선언했다. 정통부는 형태근 정보통신정책국장을 비롯한 우정사업본부, 정부통합전산센터추진단 등 정부관계자와 소프트웨어 임직원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SW 제값주기' 선언식을 열고 소프트웨어 가치에 대한 정당한 대가를 지급함으로써 소프트웨어 산업이 발전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고 발표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정보화 선도 부처로서 정보화사업자 선정시 기술성우위 평가를 최대한 반영 ▲분리발주 확대ㆍ중소SW업체 참여지원제도의 철저 시행 등 균형적인 소프트웨어 산업발전을 도모 ▲소프트웨어 개발과 운영과정에서의 과업변경 등에 대해 정당한 대가를 지급하자는 선언문을 채택했다.
이번 행사는 국내 소프트웨어 산업의 도약을 위해 대표적 지식기반 서비스산업인 소프트웨어에 대한 가치인식과 정당한 대가지급이 중요하다는 관련전문가와 업계 등의 지적에 따른 것이다.
정통부는 이번 행사를 계기로 공공기관에 '소프트웨어 제값주기' 인식이 확산돼 국내 소프트웨어 산업발전의 계기를 마련할 것으로 기대했다. 정통부는 이 행사와 함께 현재 관계부처, 업계, 학계 등과 논의된 결과를 바탕으로 조만간 범정부차원으로 중소소프트웨어기업 수익성제고와 소프트웨어 제값 받는 환경조성을 위한 대책을 마련할 예정이다.
<박해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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