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학 연계한 맞춤형 교육으로 우수 인력 육성 계기 마련


▲황일주 총장(경남정보대학, 왼쪽)과 이영상 회장(한국SW전문기업협회)은 양해각서를 체결 후 기념촬영을 했다

한국SW전문기업협회(회장 이영상)는 최근 경남정보대학(총장 황일주)과 산학협력을 위한 MOU(양해각서)를 체결했다.

한국SW전문기업협회는 이번 경남정보대학과의 양해각서 체결은 지난해 체결한 부천대학교, 영동대학교, 대구대학교 등에 이어 네 번째이다.

한국SW전문기업협회는 이처럼 대학들과의 양해각서를 지속적으로 체결해 나갈 계획인데, 협회는 국내 소프트웨어 산업에서 필요로 하는 인력을 양성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고, 대학들 역시 산업에서 필요로 하는 적합한 인력을 양성할 수 있어 적극 환영하고 있다는 것이다. 특히 대학생들의 취업난을 해결할 수 있다는 데서 대학들은 만족하고 있다는 것.

경남정보대학은 부산에 소재하는 지방 대학이지만 공과대학, 특히 컴퓨터 관련학과를 중심으로 성장 발전해 오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경남정보대학 황일주 총장은 "기업에서 필요로 하는 인력을 양성시키기 위해서는 한국SW전문기업협회와 같은 기관과의 연계 시스템이 반드시 필요하다"며 "선진국에서는 이 같은 제도를 시행해 성공적으로 운영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황 총장은 또 "경남정보대학은 비록 지방에 소재하는 대학이지만 컴퓨터 관련 학과 출신 학생들의 취업률은 상당히 높아 좋은 평가를 받고 있어 그 어느 대학교보다 자긍심을 갖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국SW전문기업협회 이영상 회장은 "시장에서 쓸 만한 인력이 없어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 제대로 된 인력만 있다면 SW전문기업들이 언제든 채용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영상 회장은 또 "교수들과 공동 연구를 통해 강의도 하고, 방학 때 학생들을 기업에 직접 파견시켜 현장실습 같은 것을 하게 된다면 학생들이 기업에 적응하기가 훨씬 수월할 것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이영상 회장은 "1류 대학교 출신들만 일을 잘 하는 것은 결코 아니다. 실력이 다소 부족하더라도 꾸준히 성실하게 실력을 갈고 닦는다면 결국 1류가 되는 것을 많이 봐 왔다"면서 "중소 SW전문기업에서는 이런 인력들을 더 필요로 한다"고 강조했다.


저작권자 © 아이티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