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보다 2.7배 성장, 애플이 87.4%로 독주할 듯

2011년 전 세계 태블릿 PC 시장규모는 약 4,460만 대를 형성할 것으로 IDC는 전망했다.

이 같은 시장규모는 지난해 규모인 1,700만 대보다 2.7배나 더 많은 규모로 올해 태블릿PC 시장이 크게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 같은 성장세가 계속될 경우 오는 2012년에는 약 7,080만 대를 형성할 것으로 예상했다.

태블릿 PC는 컨슈머 및 커머셜 부문 양쪽에서 수요가 크게 늘어날 전망인데, 그 이유는 가격대 성능비가 뛰어날 뿐만 아니라 벤더들의 안드로이드 및 기타 다른 OS 기반의 다양한 미디어 태블릿 출시가 계속 이어질 것이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애플은 출하대수 측면에서 전 세계 미디어 태블릿 시장을 주도할 것으로 예상되는데, 그 이유는 지난해 기술 혁신의 표준으로 자리매김한 것이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이기 때문이란 것. 애플은 2010년 3분기에 420만 대 가까이 출하, 전 세계적으로 87.4%의 시장점유율을 기록했다는 것.

한편, 2010년 3분기에는 티어(tier)2 및 티어3 벤더들이 주로 안드로이드 2.1과 2.2에 기반한 미디어 태블릿을 선보였다. 2010년 4분기에는 삼성은 갤럭시탭 출시로 안드로이드 기반 미디어 태블릿 시장에서 첫 번째 티어1 벤더가 되었다. 미디어 태블릿 시장 성장은 2011년 1분기에 모토로라의 안드로이드3.0 (Honeycomb) 기반 Xoom, 그리고 림(RIM)의 블랙베리 태블릿OS 기반 블랙베리PlayBook 등 다기종 고성능 기기 벤더들의 신제품 출시로 한층 가속화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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