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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기업도 사회적 책임을 가져야 할 ‘元年’이 되길한호현 정보통신기술사

▲ 한호현 정보통신기술사



지난해 12월은 IT업계가 2011년에 나아가야 할 주요한 방향을 제시해 주는 몇 가지 사건이 있었다. 보는 각도에 따라 늘 있었던 일이라고도 치부할 수도 있지만 이제 우리 업계도 보다 먼 미래의 시각에서 다시 한 번 생각해 보아야 하는 일이라고 여겨진다.

먼저 살펴보고자 하는 사건의 하나는 지난해 세계에서 가장 큰 주목을 받았던 페이스북 창업자이자 CEO인 마크 주커버그의 재산 기부이다. 그는 자기 재산의 절반 이상을 사회의 약자들에게 사용하기 위하여 기부를 하겠다는 서약을 했다. 그 규모는 현재 가치 기준으로 3조원이 넘는다. 그의 재산 기부가 주목을 받은 이유 중의 하나는 26세의 젊은이였다는 점이다. 지난해 6월 마이크로소프트 창업자 빌게이츠와 투자의 귀재 워런 버핏에 의하여 본격화된 미국 자산가의 기부 운동에는 지난해 말 기준 모두 58명이 참여하고 있으며 기부 규모는 150조원이 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 기부 운동은 올해에 세계 각국의 부호를 대상으로 확대될 것이다. 이미 오는 3월 인도에서 기부 서약 행사가 예정되어 있다.

또 하나 주목받은 사건은 지난해 말 박근혜 국회의원이 제시한 사회보장기본법 정부개정안이다. 박근혜 국회의원은 이 개정안을 통하여 한국형 복지 국가 건설을 위한 기틀을 마련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개정안에는 IT업계에 반가운 소식이 담겨져 있는데 아쉽게도 언론의 주목을 받지 못했다. 관심을 가져야 하는 부분은 개정안에 사회보장정보의 전자적 관리를 위한 새로운 장이 마련된 것이다. 사회보장 관련 정보를 통합하여 처리, 기록 및 관리하는 사회보장정보시스템을 구축토록 한 것이다.

아울러 개인정보보호를 명문화했다. 비록 3개의 조문으로 구성된 단출한 장이지만 시사하는 바는 매우 크다고 하겠다. 개정안의 3개 조문을 살펴보면 제37조는 중앙행정기관이나 지방자치단체로 하여금 사회보장정보의 전자적 관리를 하도록 명문화하고 있으며, 제38조는 국민에게 필요한 사회보장 정보의 공개를 의무화 하고 있으며, 제39조는 사회보장과 관련하여 획득한 개인정보의 보호를 의무화하도록 하고 있다. 제37조에는 사회보장시스템을 운영할 전담기구의 설치 근거도 마련되어 있다.

IT업계가 주목하고자 하는 것은 무엇보다도 사회보장이라는 큰 국가의 업무 영역을 마련하는 토대에 IT분야가 하나의 핵심으로 자리매김 하였다는 점이다.

끝으로 또 하나 주목 받은 사건은 온라인 게임업체인 엔씨소프트의 프로야구 창단 계획이다. 창원을 연고지로 국내 9번째 구단을 창단하겠다는 것이다. 이미 미국이나 일본에는 IT업계가 스포츠구단을 소유하고 있다. 특정 업계의 스포츠 구단 소유는 그 업계의 사회적 위상을 말해준다. 특히 축구나 야구와 같은 대중적인 인기가 높은 종목의 구단 소유는 그 의미가 남다르다고 할 수 있다. 국내의 경우 재벌 기업이나 가능한 일을 IT업체가 새로운 구단을 창단하는 것이다. 현재 IT업계의 위상으로 볼 때 창단까지는 많은 어려움이 예상되지만 그 성공 가능성도 매우 크다고 하겠다.



<이하 상세 내용은 컴퓨터월드 1월 호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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