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객관계관리(CRM) 전문업체인 애드잇정보기술(대표 정해원)은 최근 사장에 하권철 전문 경영인을 영입했다.
업계에 따르면 애드잇정보기술은 제 2 도약을 위한 전략으로 일반 경영과 재무를 담당할 전문 경영인을 영입해 이 부문 업무를 맡기고, 그 동안 대표이사 사장을 맡고 있던 정해원 사장은 대표이사만을 맡아 대외 영업 활동에 주력한다는 것.
신임 하권철 사장은 H투자사에서 경영 및 재무를 맡아온 전문 경영인으로 알려지고 있다. 한편 애드잇정보기술은 지난해 약 55억원의 매출실적과 약 3억원의 이익을 냈고, 매출과 이익 모두 전년대비 약 3배 가까이 성장했다는 것.
애드잇정보기술이 이 같은 성장세를 기록한 것은 그 동안 국내 CRM 환경을 고려한 CRM 컨설팅 방법론이 국내 고객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었기 때문이라는 것. 즉 애드잇정보기술은 고객 데이터 분석 경험이나 활용경험이 부족하고, 고객관리 업무의 노하우에 대한 교류가 잘 이뤄지지 않는 국내 CRM 환경을 고려한 자사만의 독특한 컨설팅 방법론을 개발한 것이 좋은 결과를 얻게 됐다는 것.
애드잇정보기술은 지난해 태평양화학, 국민연금관리공단, 현대모비스, 국세청, KT, 농협, GM대우 등의 고객을 확보했다.
애드잇정보기술은 이 같은 성장세를 바탕으로 올해 CRM 컨설팅 시장공략을 더욱 강화할 예정이다. 그 일환으로 전문경영인도 영입했다는 것. <박해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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