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대 이슈 가운데 '스마트TV'가 1위로 선정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이하, NIPA)은 2011년 IT 산업 10대 이슈로 스마트TV를 비롯해 ▲증강현실 ▲융합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차세대 2차전지 ▲스마트워크 ▲태블릿 PC ▲클라우드 컴퓨팅 ▲모바일 인터넷 ▲3D가 대두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는 NIPA가 IT FIND 서비스 이용자 781명을 대상으로 지난 9월 9일~13일 5일간 조사한 결과다.

2011년 IT 산업 10대 예상 이슈 가운데 1위로「스마트 TV」가 선정되었는데, 스마트폰에 이어 우리나라 업체들이 주도하고 있는 TV 시장도 Apple․ Google에 넘겨줄지 모른다는 위기감이 응답자들의 공감을 얻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올해 4분기에 Google TV를 비롯해 삼성․LG의 스마트 TV가 출시되면, 내년에는 스마트 TV를 중심으로 디지털 홈 주도권을 선점하려는 글로벌 IT 업체들 간의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그 밖에 ▲증강현실 ▲융합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차세대 2차전지 ▲스마트워크 ▲태블릿 PC ▲클라우드 컴퓨팅 ▲모바일 인터넷 ▲3D 등이 10대 이슈로 예측되었는데, 이 중「클라우드 컴퓨팅」,「3D」, 「모바일 인터넷」,「태블릿 PC」는 2010년과 마찬가지로 2011년에도 IT 업계의 화두로 떠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2011년에 새롭게 부각될 것으로 예상되는 이슈로는「증강현실」,「융합」,「안드로이드 스마트폰」,「차세대 2차전지」,「스마트워크」가 선정되었다.

이러한 이슈들의 공통점은 최근 업계에서 부각되고 있는「스마트 IT」를 구성하는 핵심 요소라는 점이다. 예를 들어 스마트워크라는 응용 분야는 모바일인터넷과 클라우드 컴퓨팅 등의 인프라를 기반으로, 스마트폰이나 태블릿PC 같은 휴대용 단말을 통해 서비스 된다. 따라서 2011년 IT 업계에서는 전반적으로 스마트 IT가 가장 중요한 화두가 될 전망이다.

한편, 내년 IT 산업은 올해와 마찬가지로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내년 IT 산업 경기를 묻는 질문에 응답자의 59%가 올해보다 나아질 것이라고 답했다. 특히 수출과 밀접한 관련성이 있는「휴대전화/통신장비」,「가전」,「반도체/부품」등 하드웨어 분야의 경기가 좋을 것으로 내다 본 반면, 우리나라 업체들의 경쟁력이 약한「정보기기」,「방송통신서비스」,「소프트웨어/IT서비스」,「인터넷/콘텐츠/정보보호」분야의 경기는 상대적으로 낮을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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