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은행은 지난 25개월 동안 차세대 시스템 구축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IT조직이 여기에 맞춰져 있어서 프로젝트가 끝난 상황에 맞지 않다고 판단했다.
외환은행 장찬웅 IT본부장은 “차세대 시스템 구축 프로젝트가 한창 진행 중인 지난해 8월부터 프로젝트가 끝난 후 IT인력 관리에 대한 고민을 했다”며 컨설팅을 받게 된 배경을 설명했다.
또한 장 본부장은 “프로젝트가 끝나고 나서 IT조직개편을 고민하면 1년이 걸린다”며 “그 때 가서 조직을 개편하면 늦다”고 강조했다.
차세대 시스템 프로젝트를 하면서 포스트 차세대에 대한 IT조직관리 컨설팅을 받는 사례는 흔치 않다. 현재 외환은행의 IT본부 인력은 계약직을 포함해 370명인데 이들의 재배치가 이뤄질 전망이다. <박해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