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쟁사 고객 확보하기 위한 특별 파이낸싱 프로그램

한국IBM이 오라클-썬 및 HP 기종을 사용하는 고객들에게 비용 부담을 줄이면서 보다 쉽게 'IBM POWER7서버'로 마이그레이션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파이낸싱 프로그램을 발표했다.

이 프로그램을 통해 POWER7 서버를 구매하는 고객들은 합리적인 금리 및 2011년 초까지 상환 유예(신용 적격 고객에 한함) 조건을 제공한다. 지난 달 미국에서 처음 실시해 성공적으로 진행중인 프로그램을 국내 오라클-썬 및 HP 고객들에게도 그 기회를 확대한 것이다.

IBM은 이 프로그램을 통해 기존 특정 오라클-썬 및 HP 장비에 대한 바이백(Buyback) 혜택을 선택적으로 제공할 예정이며, 이를 새로운 POWER 시스템 리스 조건에 적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 바이백 된 중고 제품들은 해체 혹은 폐기되거나 부품 단위로 처분된다. IBM은 유럽에 위치한 리사이클링 및 재가공 시설을 통해 중고 장비를 효과적으로 처리하고 있다. 또한 이번에 신용 적격 고객들에게 신규 POWER 시스템에 대한 비용 지불을 3개월간 유예하는 혜택을 통해 IBM 시스템으로 중단 없이 이전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고객들은 IBM 글로벌 파이낸싱 리스 프로그램을 통해 시스템 용량 확장 요구에 대한 대규모의 선행투자 없이 필요한 인프라 확장에 IT 예산을 맞춰 나갈 수 있다. 신용 조건에 적합한 고객들의 경우, 기본 리스 기간 연장을 통해 합리적인 월간 리스 비용으로 POEWR 770과 하이엔드 780에 탑재돼 있는 추가 처리 성능을 운영 중단 없이 간단하게 활성화할 수 있다.

IBM에 따르면, POWER7은 가격 대비 성능, 절전 성능, 서버 통합을 위한 가상화 성능이 획기적으로 개선되었으며, 뛰어난 확장성과 탁월한 비용 절감 특성까지 갖추고 있다. 더불어 2010년 상반기, 경쟁사 서버에서 IBM POWER 시스템으로 마이그레이션한 사례가 500여 건에 달하며 4년 전 마이그레이션 팩토리(Migration Factory) 프로그램을 시작한 이래 현재까지 2,600여 회사들이 다른 업체의 플랫폼을 IBM POWER 시스템으로 교체한 바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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