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도균 SW공학센터 책임연구원


▲ 정도균 SW공학센터 책임연구원



'고 신뢰 차량 전자시스템을 위한 체계적 테스트 프레임워크 개발 및 적용 사례 중심으로'


들어가기에 앞서

2010년 세계 경제성장률이 3~4%인데 비해 세계 IT융합시장은 이보다 높은 연평균 11.8%, 특히 국내 IT융합시장은 연평균 13% 성장이 전망되는 등 산업 경쟁력의 중심이 기존 HW중심에서 HW, 인프라가 SW와 융합된 신시장이 창출되고 있다.

자동차, 조선, 의료, 국방 등 기존 전통산업과 IT기술간 융합심화에 따라 SW가 부품산업으로 대두되고 안전하고 신뢰할만한 SW품질 수준이 요구되는 등 그 역할과 중요성이 급격히 확대되고 있는 것이다. 즉, IT융합은 기존 산업에서 SW산업의 블루오션 창출의 좋은 기회이자 SW품질에 대한 새로운 도전이 시작되는 시점이라 할 수 있다.

해외 각국 및 주요 업체들은 빠르게 확산되는 융합SW 품질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SW를 핵심인프라로 인식하고 SW품질 능력을 강화하고 있으며 이를 위해서는(SW공학 칼럼 5월호에서 언급하였듯이) SW개발과정 全단계에서 적정 품질수준 확보와 위험 최소화를 위한 체계적인 SW공학적 접근이 필요하다.(경험, 정성적 보다는 최적화된 SW공학기술의 체계적 적용을통한 SW품질확보노력필요를의미)

이러한 추세에 맞추어 SW공학센터에서는 SW공학기술 진단, 적용, 확산으로 이어지는 체계적인 SW공학기술의 산업현장적용 프레임을 통해 국내 SW산업 경쟁력 제고를 위한 SW공학기술 주요 분야(요구사항, 분석, 테스팅, 도구 등)의 현장적용 지원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본회에서는 2009년 추진, 성공적으로 완료된 자동차 융합 SW분야의 산업현장 적용 수범사례 중 하나인 자동차 부품 전문기업 '현대모비스'의 선진기업, 국제표준 기반의 "고 신뢰 차량 전자 시스템을 위한 체계적 테스트 프레임워크 개발 및 적용"사례를 살펴본다.

SW공학센터의 노력과 기업의 수범사례를 널리 알림과 동시에 다양한 산업의 SW엔지니어 및 종사자들에게 다소의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진보하는 자동차, 이에 따른 전장부품 및 SW의 확대

20세기 미국의 빅-3(GM, 포드, 크라이슬러)의 대량생산에 의한 자동화 대중화 시대, 1980년대 이후 일본의 도요타, 혼다, 닛산의 생산시스템 혁신시대에서 21세기는 IT융합 기술에 의한 미래형 자동차 시대로 접어들고 있다. 과거 전통적인 이동수단에서 더욱 안전하고 편리를 위한 새로운 기능들의 추가가 요구되고 있는 것이다. 실제 완성차 업체들은 이러한 친환경, 전자화(Electronic Car), 지능화(Driver Assist)에 대한 소비자 요구 변화 대응을 위해 기존 기계 위주에서 전장부품의 비중을 증가하고 있다. (메킨지에 따르면) '80년대 차량 제작비용의 1%에서 최근 20% 수준에 이르렀고, '15년경에는 약 40%까지 확대될 것이며 자동차 혁신에 있어 SW기여도가 '15년 80%로 증가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전장 부품에 탑재되는 임베디드SW 크기와 생산 비용도 가파른 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다. '10년도 차량 1대 기준으로 고급차량의 경우 약 70~100여개의 전장 부품 모듈(ECU)이 장착되며 전체 모듈 탑재 SW 크기가 약 1.5GByte 정도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등 자동차를 고도화, 지능화시키는 전장부품에서 SW가 핵심 요소이며 상당히 복잡한 SW Intensive 시스템으로 변화하고 있는 것이다.



<이하 상세 내용은 컴퓨터월드 10월 호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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