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 SW기업 공동구매 아웃소싱 프로그램 통해 원가 절감
▲ 한국SW전문기업협회 이영상 회장(오른 쪽)과 KT커머스 맹수호 대표이사.
한국SW전문기업협회(회장 이영상)는 구매대행 전문기업인 KT커머스(대표 맹수호)와 공동구매 아웃소싱 사업모델 개발을 위한 전략으로 업무협약(MOU) 체결했다.
이번 제휴는 소모성 자재(MRO)의 구매단위가 작은 중소 SW 기업을 대상으로 공동구매 대행 프로그램을 진행함으로써 대규모 구매주문 시 얻을 수 있는 원가 절감 효과 및 업무 생산성을 그대로 제공하기 위함이다.
한국SW전문기업협회는 1차적으로는 회원사 130여 개 기업을 대상으로 공동 구매 대행 프로그램을 적용하고 향후 일반 SW 기업 대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KT커머스는 ▲구매 컨설팅 무료 방문서비스(시뮬레이션), ▲공동구매시스템 구축, ▲전자구매 시스템 교육을 지원하게 된다. 이외에도 회원사 대상 공동 프로모션 등 총 4가지 사항에 합의하고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
한국SW전문기업협회 이영상 회장은 "우리나라 SW기업의 95%인 9000개 기업이 매출 100억 미만의 영세 규모인 만큼 중소 SW기업들이 전문 구매 대행기업의 공동구매 서비스를 통해 구매력을 확보하고 경영 효율을 향상 시킬 수 있을 것"이라며, 실제로 약 10%의 비용절감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KT커머스 맹수호 대표이사는 "이번 양사의 전략적 제휴가 국내 소프트웨어 기업의 경쟁력 강화에 일조하고 나아가 공동 구매대행 서비스의 효과성을 입증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김용석 기자
yskim@itdaily.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