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FID/USN 응용 Wireless 기술, 가상/증강현실과 3D 기술 등 다양
▲ 권기춘 한국원자력연구원 계측제어인간공학연구부장
지난해 말 아랍에미리트(UAE) 원전 수출 프로젝트 성사를 계기로 원자력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
고 있다. IT 융합과 연계한 원자력과 IT 융합이 화두로 떠오르고 있는 것이다. 최근에 건설되고 있는 원전의 계측제어시스템(MMIS)이 디지털화 되면서 PLC, DCS 등이 상용인증 PC와 같은 하드웨어 플랫폼을 기반으로 하여 임베디드 소프트웨어로 MMIS의 주요 기본 기능인 제어, 보호 및 감시 기능을 수행하고 있다. 이미 IT 기술이 원자력의 많은 부분에 적용되고 있는 것이다. 본지는 원자력과 IT 기술이 어느 부문에서 어떻게 접목되고 있는지 한국원자력연구원 계측제어인간공학연구부장으로부터 글을 받아 게재한다. 권기춘 부장은 원자력연구원으로서 소프트웨어가 원자력의 어느 부문에 어떻게 녹아 들어가고 있는지에 대해 알고 있는 몇 안 되는 전문가이다. 그는 원자력과 융합이 이루어 지고 있는 IT 기술로는 RFID/USN 응용 Wireless 기술, 가상현실/증강현실과 3D 기술, 모바일 포켓용 전산장비 응용 기술, 인공지능 적용 기술, 사이버보안 기술과 소프트웨어 안전성숙도(Software Dependability) 기술 등이 있다고 밝혔다.
우리나라는 그 동안 반도체, 디스플레이, 그리고 이통통신 단말기 등 하드웨어 중심의 IT산업분야에서는 큰 성장을 보여 세계 최고 수준을 누리고 있으나, 소프트웨어 분야에서는 세계수준과는 격차가 있는 것이 사실이다.
서비스에서 출발하여 소프트웨어 또는 콘텐츠에 이르는 최근의 발전 추이를 반영하여 소프트웨어 IT산업 진흥에 많은 투자를 결정하면서 IT 융합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IT 융합의 파급효과가 큰 자동차, 조선 등의 분야에서는 이미 융합에 따른 가시적인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 2009년 말 아랍에미리트(UAE) 원전 수출 프로젝트 성사를 계기로 원자력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IT 융합과 연계한 원자력-IT 융합이 화두로 떠오르고 있다. 최근에 건설되고 있는 원전의 계측제어시스템(MMIS: Man-Machine Interface System)이 디지털화 되면서 PLC(Programmable Logic Controller), DCS(Distributed Control System)과 상용인증 PC와 같은 하드웨어 플랫폼을 기반으로 하여 임베디드 소프트웨어로 MMIS의 주요 기본 기능인 제어, 보호 및 감시 기능을 수행하고 있다. 이미 IT 기술이 원자력의 많은 부분에 적용되고 있는 것이다.
본 기고에서 언급하는 원자력-IT 융합은 제어나 보호, 감시 같은 기본 기능을 수행하는 IT 기술을 제외하고 최첨단의 IT기술을 원자력과 융합할 수 있는 분야에 대해서 언급하기로 한다. 원자력과 융합이 이루어 지고 있는 IT 기술로 RFID/USN응용 Wireless 기술, 가상현실/증강현실과 3D 기술, 모바일 포켓용 전산장비 응용 기술, 인공지능 적용 기술, 사이버보안 기술과 소프트웨어 안전성숙도(Software Dependability) 기술 등이 있다.
Wireless(RFID/USN) 기술 원자력 응용
핵 물질의 저장, 이동 또는 조작 중 발생할 수 있는 분실, 잘못된 취급 또는 미인가자의 접근 등을 방지하기 위하여 핵 물질의 실시간 상태 추적과 관리는 아주 중요하다고 하겠다. 핵 물질로 인한 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고 조기에 예방하기 위한 능동적이고 완벽하면서도 최적의 관리 시스템이 요구되고 있는데, 최근의 IT 기술인 양방향 실시간 USN을 이용하는 방안이 제안되고 있다. 단위 공간마다 양방향 이동 Tag와 통신을 하는 유비쿼터스-Access Point(u-AP) 단말을 설치하고, 각 관리 대상 핵 물질에 양방향 통신이 가능한 Tag(u-BiTag)를 설치할 경우 핵 물질에 내장된 u-BiTag가 실시간으로 u-AP와 양방향으로 통신을 하면서 핵 물질의 현재 위치, 상태, 이동 루트 등을 관리서버에서 실시간으로 파악할 수 있고, 필요에 따라서 u-BiTag에 내장된 부저, LED 등을 통해서 경보음 발생, LED깜빡임 등을 통하여 주변에서 손쉽게 핵 물질의 위치를 알 수 있도록 할 수 있다.
<이하 상세 내용 컴퓨터월드 5월 호 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