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병선 정보통신산업진흥원 소프트웨어공학센터 책임연구원


▲ 고병선 정보통신산업진흥원 소프트웨어공학센터 책임연구원



SW품질 개선 선택이 아닌 필수


IT 융합시대를 살고 있는 지금, 산업경쟁력의 핵심은 하드웨어에서 소프트웨어로 이동했고, 소프트웨어의 융.복합화로 산업 환경에 급속한 변화가 진행되고 있다. 소프트웨어의 활용분야가 산업 여러 분야로 다양해짐에 따라 소프트웨어 품질의 중요성이 더욱 대두되고 있는 현실이다.

소프트웨어 품질은 발주자가 제시한 소프트웨어의 기능에 대한 요구사항뿐만 아니라 소프트웨어 운영상황에 대한 내재된 요구사항을 충족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 특성의 총체를 말한다. 산업에서 소프트웨어의 역할이 다양해짐에 따라, 소프트웨어 품질에 대한 의미도 협의의 의미에서 벗어나 광의의 의미로 해석하고 관리할 수 있는 능력이 필요하게 되었다.

소프트웨어 품질의 의미는 고객이 요구하는 성능의 소프트웨어를 공급하는 능력정도인 성능 및 적합 차원의 품질인 협의의 의미로 우선적으로 이해된다. 소프트웨어가 주어진 기능을 만족하며 결함 없이 운영되는 경우 일차적으로 소프트웨어 품질이 달성되었다고 생각할 수 있다. 그러나 최근의 산업 환경은 자동차, 항공기, 의료장비, 통신기기 등 사람이 이용하는 많은 기기가 소프트웨어 활용 없이는 작동하지 않기에, 소프트웨어 시스템은 더 높은 수준의 확실성, 안전성, 보안성, 신뢰성 등을 보장해야 한다.

소프트웨어는 모든 산업분야에서 비즈니스 수행에 없어서는 안 되며 많은 도움을 줄 수 있는 중요한 역할을 수행함으로, 소프트웨어 품질은 그 중요성 및 파급 효과가 매우 중대해졌다. 이러한 산업의 변화는 소프트웨어 품질을 소프트웨어의 성능을 신뢰할 수 있고 고객지향 만족 서비스를 의미하는 신뢰 및 고객만족 차원의 광의의 의미로 확대하도록 했다.

특정 제품에 소프트웨어의 활용을 통해 고객지향 만족을 위한 새로운 가치와 차별화된 비즈니스 기회가 창출되고, 제품의 완성도 및 신뢰도가 높아짐으로 기업은 소프트웨어 품질 이상의 또 다른 비즈니스 명성을 얻을 수 있게 되는 상황이다. 최근의 도요타 자동차나 스마트폰 앱스토어가 이러한 상황을 대변한다.

이제 소프트웨어 품질은 비즈니스의 성공을 위한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되었다. 융합 소프트웨어 환경 하에서 비즈니스의 성공 및 부가가치 극대화를 위해서는 소프트웨어의 품질경쟁력이 매우 중요하다. 소프트웨어를 통한 무한의 가치 창출을 위해 품질 개선을 위한 노력, 즉 품질 경영이 필요하다.

<이하 상세 내용 컴퓨터월드 5월 호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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