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S, LG CNS, 포스데이타, CJ시스템즈 등 국내 대표적인 SI업체들이 올해 전체 매출 중 해외 비중을 10%로 전망했다. 이 수치는 지난해보다 약간 높인 것으로 삼성SDS가 지난해 10%, LG CNS가 9%, 포스데이타가 8.57%, CJ시스템즈가 10%였다.
삼성SDS와 LG CNS의 올해 매출목표는 각각 2조원과 1조8,000억 원이고, 이 가운데 10%인 2,000억 원과 1,800억 원이 해외 예상 매출목표이다. 이중 삼성SDS와 LG CNS는 해외 법인을 운영하고 있고, 포스데이타와 CJ시스템즈는 해외 법인이 없어 순수한 수출액수이다.

CJ시스템즈는 지난해 전극저운유한공사 통합물류시스템 1·2차 프로젝트를 수주했고, 해외 매출은 50억 원이다. 포스데이타는 지난해 해외 매출이 300억원으로 전체의 10%에 못 미쳤으나 올해는 10% 수준에 다다를 것으로 전망했다. 포스데이타는 포스코 프로젝트 노하우를 바탕으로 중국 철강업체들의 러브콜에 응할 수 있었다.

삼성SDS는 중국 광저우시 지하철 3호선, 톄진·우한시의 역무자동화시스템 프로젝트를 내년까지 진행할 계획이다. LG CNS 말레이시아 법인은 말레이시아 제1의 국영자동차 회사인 프로톤과 지속적인 관계유지로 신차 개발 설계 및 디자인 모델링 등 연구개발 부문을 아웃소싱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LG CNS 일본 법인은 도요타자동차 그룹의 소형차 전문회사인 다이하츠와 자동차 설계 및 디자인 전 과정에 IT솔루션을 적용한 프로젝트를 일괄수주 방식으로 계약했다(상세한 내용은 본지 4월 호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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