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화재(대표 김순환)가 선진경영체제를 구축하기 위해 ERP로 mySAP ERP를 도입하기로 결정하고 오늘 5월부터 프로젝트에 들어가기로 했다. 동부화재는 액센츄어 컨설팅과 공동으로 지난해 12월부터 마스터플랜 수립을 진행했으며 그 일환으로 ERP 패키지 선정 작업도 추진했다.

동부화재는 1단계로 재무회계(FI), 동부동산관리(RE), 관리회계(CO), 전략경영관리(SEM/BW), 내부통제시스템(MIC/AIS)의 모듈을 도입할 예정이다. 2단계로 자산운용시스템(CFM)과 인사관리(HR) 모듈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동부화재는 선진경영관리 체제를 구축해 의사결정의 신속화, 정확한 경영정보의 제공 및 경영관리 프로세스의 혁신 등의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동부화재는 ERP 솔루션 선정을 위해서 SAP와 오라클의 R&D 센터를 방문했으며 둘을 검토한 결과 SAP로 최종 결정을 내렸다.

동부화재 PI-ERP팀의 김재항 팀장은 “국내외 SAP의 구축사례가 많아 구현단계에서 벤치마킹할 수 있는 레퍼런스가 풍부했다”며 “보험산업에 특화된 핵심 보험솔루션과의 연계성이 우수한 것으로 판단했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아이티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