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M이 컴퓨웨어와 4년간 4억 달러의 소프트웨어•서비스 사용계약을 맺음으로써 2002년 3월부터 시작된 특허 소송을 포함한 두 회사 간의 미해결 요구사안이 종지부를 찍게 됐다.
컴퓨웨어는 최근 소프트웨어, 서비스, 테크놀로지에 대해 IBM과 협력하기로 합의했으며 그 결과 IBM은 4년간 1억4천만 달러에 달하는 컴퓨웨어 소프트웨어 사용 계약과 4년간 2억6천만 달러의 컴퓨웨어 서비스 계약을 체결했다.

두 회사는 컴퓨웨어의 메인프레임 관련 제품 소스를 IBM이 복제한 것 아니냐는 논란으로 소송을 벌였으며 이번 합의로 모든 분쟁이 종결된 것이다. 두 회사의 합의 사항은 ▲IBM이 컴퓨웨어 제품과 서비스를 구매 ▲기술 협력 ▲상호 파트너 라이선스 계약 ▲소송 현안 종결 등이 포함돼 있다. IBM은 컴퓨웨어 솔루션에서 최대한의 가치를 얻도록 지원하기 위한 연합 태스크포스팀(TFT)을 구성할 계획이다.

IBM과 컴퓨웨어는 각 사가 보유하고 있는 S/390 아키텍처 및 프로그램의 상호이용을 위해 기술 관련 정보를 교환할 예정이다. 컴퓨웨어는 IBM 파트너월드 프로그램의 회원자격을 계속 유지하며 다른 독립 소프트웨어 업체(ISV)들이 일반적으로 이용할 수 있는 기술 정보를 받게 된다. IBM과 컴퓨웨어는 특허권에 대해 상호 라이선싱 계약을 채결했으며 이 계약은 양 사의
비즈니스와 관련된 특허를 포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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