액세스 인프라 솔루션 기업인 시트릭스시스템즈코리아(대표 김정우)가 관련 시장 공략에 적극 나서고 있다. 최근 모바일 분야 및 원격지 오피스(Remote Office)가 부각되고 있어 시트릭스가 제시하는 포괄적 액세스 전략이 매우 유용한 시점이라는 판단이다.

얼마 전 위즈정보기술을 신규 협력사로 확충한데 이어, 지난 22일에는 대형 세미나를 개최해 시장 저변 확대에 나서고 있다. 이를 통해 기존 제조업 중심의 고객군을 금융 및 여타 산업군으로까지 확대해 간다는 방침이다.
시트릭스의 액세스 전략은 사용자가 언제, 어디서나, 어떤 디바이스를 통해서라도 필요한 정보에 접속할 수 있는 온디멘드 개념을 제시하고 있다. 즉, 중앙 서버에 모든 정보와 애플리케이션을 두고 필요할 때마다 서버에 접속하여 각자 불러내 쓰는 것으로, 과거 씬 클라이언트 또는 서버 베이스 컴퓨팅에서 진화한 영역으로 분류된다.

이는 비용절감과 보안에 있어 큰 장점을 가지고 있어 국내외 시장에서 뚜렷한 신장세를 보이고 있다. 작년 시트릭스 매출은 2003년 대비 26% 증가한 7억 4천만 달러를 기록했다.
특히 분기별 매출 신장세를 보면 하반기로 갈수록 매출 신장세가 커지고 있어 시장의 높은 관심도를 잘 반영해 주고 있다. 국내에서는 작년 하반기부터 반도체 및 공공 기관을 중심으로 기업의 정보 보호를 위한 방안으로 시트릭스 솔루션에 대한 수요가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시트릭스 김정우 지사장은 “시트릭스의 액세스 전략은 IT 중앙 집중화, 규제 준수, M&A 와 같은 최근 비즈니스 이슈 대응에 있어 매우 유용하다”며 “인수합병 문제로 H캐피탈은 검토 15일만에 구매를 결정하는 등 고객들의 신뢰를 확보해 가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시트릭스는 작년에 MS와 향후 5년간 기술협약을 맺어 MS의 소스코드까지 접근할 수 있는 탄탄한 제휴 관계를 맺고 있다. 이 제휴를 바탕으로 현재 MS가 차세대 운영체계로 개발 중인 ‘롱혼’ 개발에 참여하고 있다고 밝혔다.

롱혼 출시와 동시에 시트릭스 솔루션 역시 서비스가 가능해 액세스 솔루션의 빠른 확산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SAP코리아 SMB ERP 솔루션인 ‘비즈니스원’과의 협력관계 강화를 논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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