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솔루션즈(대표 백정석 www.becsolutions.com)이 엔터프라이즈 백업 솔루션 ‘스피드 백업’을 출시하고, 외산 솔루션과의 본격적인 경쟁에 들어갔다. 현재까지 백솔루션즈가 공급중인 백업 솔루션은 미드레인급 서버에 최적화된 ▲EZ Backup for Server, 리눅스 PC 환경에 최적화된 ▲EZ Backup for Linux PC, 그리고 분산된 환경에서 쌍방향 커뮤니케이션을 지원해 주는 ▲Tarantula Backup 통신 프로그램 등 3종이었다.
백솔루션즈가 보유한 기존의 백업 솔루션은 미드레인지급 서버 혹은 소형 서버 환경에 적합하도록 제작됐고, 이로 인해 엔터프라이즈 백업 시장에서의 요구를 충족시켜 주지 못했다. 반면 새롭게 출시한 스피드 백업의 경우 시스템 확장성과 성능의 신뢰성 면을 크게 보강한 제품이다.
백솔루션wm의 백정석 대표이사는 “제품의 성능 면에서 기존 외산 솔루션과 대등한 경쟁을 할 수 있게 됐다”며 “글로번 시스템 벤더들과의 협력관계를 강화해 엔터프라이즈 백업 솔루션으로 진출할 예정이다”고 설명했다.
스피드백업의 경우 무한정한 클라이언트의 확장성을 지녔고, 사용자별 계성설정으로 관리 측면에서의 리스크를 개선했다. 특히 프로그램 디자인 측면에서 3티어로 구성된 스피드백업 솔루션은 통합 GUI 환경에서의 관리가 가능하고, 100% 한글화돼 관리의 용이성을 개선한 제품이다. 또한 정책을 적용한 스케줄링을 기능을 강화했으며, 백업 중간과정에서 128비트 암호화가 진행돼 백업의 속도와 보안성을 동시에 향상시켰다는 설명이다.

레퍼런스 확보로 신뢰성 향상

백솔루션즈는 2002년 7월 설립해 대략 8개월간의 준비기간을 거쳤고, 2003년 본격적인 영업을 시작했다. 영업 첫해의 경우 인지도부족으로 이렇다 할 실적을 올리지 못했지만, 설립 2년 만에 ‘피자헛’에 ‘타란툴라’ 백업 솔루션을 공급함으로써, 대표적인 사례를 확보했다.
백정석 사장은 “피자헛에서 사용하던 기존 백업 솔루션의 경우 전국 300여 곳의 매장에서 보내주는 데이터를 수집하는 데만 4시간이 걸렸다”며 “하지만 타란툴라를 공급하고 나서는 데이터 수집 시간을 40여 분으로 줄일 수 있었다”고 강조했다. 또한 “타란툴라 솔루션의 경우 쌍방향 커뮤니케이션이 가능할 뿐 아니라, 패일오버 기능이 뛰어나 백업과 복구의 애러율을 기존 10%에서 현재의 1% 정도로 낮출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백솔루션즈의 제품을 100% 사용한 피자헛 이외에도, ▲청와대 ▲환경부 ▲교육인적 ▲자원부 ▲EBS ▲과천시청 ▲은평구청 ▲영등포구청 등의 공공시장에 SW를 공급했다. 또한 ▲카톨릭대 ▲전남대 등에서 백솔루션의 백업 솔루션을 활용하고 있으며, 향후 대학시장에서의 영업력 강화에도 나설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백정석 사장은 “초기 공공시장 공략엔 레퍼런스 부족으로 영업의 어려움이 많았지만, 현재는 공공시장에서의 인지도가 크게 개선된 상황”이라며 “현재와 같은 상승세를 지속한다면 올해엔 40억 정도의 매출이 무난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백솔루션즈는 리눅스가 붐을 이루기 이전인 2년 전부터 리눅스 PC백업 솔루션을 갖췄고, 향후 30% 정도를 형성할 것으로 예상되는 공공시장 리눅스 PC 백업시장 공략을 준비 중이다.

공동프로모션과 해외시장 공략강화

백솔루션wm 측은 현재 IBM, HP, EMC, HDS, 넷앱 등 다국적 기업들과의 협력관계를 맺고 있으며, 이들 다국적 기업들과의 공동 프로모션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현재 백솔루션즈는 리눅스에 특화된 IBM의 오픈파워 서버와 후지쯔의 프라이머지 서버에 자사의 백업 솔루션을 공급하는 프로모션을 진행하기 위해 협력중이다.
또한 백솔루션즈는 50여개의 국산 솔루션 업체로 구성된 국·솔·모의 회원으로 가입해 활동 중에 있으며, 국산 솔루션 업체와의 협력관계를 강화해 패키지 형태로 제품을 공급하는 전략역시 진행 중에 있다는 설명이다.
특히 일본과 중국의 현지 법인과 파트너십을 체결해 ‘백솔루션즈 Japan’, ‘백솔루션즈 China’등의 이름으로 제품을 공급하고 있으며, 국내 영업의 안정세를 기반으로 해외시장 진출을 강화할 계획이라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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