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소프트웨어 산업의 시장규모는 얼마나 될까?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의 시장을 제외한 순수 국내 IT 서비스 시장을 살펴보면 2001년부터 연평균 25%의 성장률을 기록하고 있다고 한다. 이를 기준으로 지난해 말 기준 국내 IT 서비스 시장은 약 6조 8,000억 원에 달한다고 한다.
이를 기준으로 국내 대기업이 주도하는 SI시장이 약 37%를 차지하고 있고, 시스템관리(SM)라는 아웃소싱이 23%, 그리고 하드웨어 개발 및 지원 시장이 약 16%를 차지하고 있다고 한다.

이러한 시장구조에서 국내 소프트웨어의 활로를 모색하기 위한 논의는 우선 정보산업 시장을 SM과 SI 시장으로 나누어 살펴보아야 한다. 먼저 기존 정보시스템을 재활용하고 소프트웨어를 자산으로의 분류를 주창하는 SM 시장은 결코 적은 시장이 아니다.
전 세계 우량 기업 매출의 평균 3~4%를 차지하고 있는 IT 투자비용 중 소프트웨어 부문의 80%는 유지보수 비용이 차지하고 있다. 나머지 20% 정도만이 신규 솔루션 개발 및 도입 등으로 보았던 기존의 틀을 바꾸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다.

또한 소프트웨어 공학기술적 분류로 보았을 때도 EA는 AA(Application Architecture)와 DA(Data Architecture)로 나누어지는데, 데이터 모델링을 위한 메타데이터와(Mete Data)와 더불어 응용 프로그램을 활용할 수 있는 메타 프로그램도 관심을 쏟아야 할 시기이다.
이것은 현 정보시스템 유지보수에 인적•물적 자원을 지원하고 있는 정보시스템의 관리적 측면뿐만 아니라 컨설턴트와 시스템 감리자들이 현 정보시스템의 현황을 분석하기 위하여 AS-IS 분석을 할 때 애플리케이션 마이닝 솔루션으로 정확하게 진단하고 평가하는 수준까지 질적 향상을 고려해야 한다.

일부 소프트웨어 전문가들은 이 응용소프트웨어 마이닝의 국내 시장을 9,000억 원으로 보고 있기도 하다(상세한 내용은 본지 3월 호 64쪽 참조).
<김연홍 신화벨리 대표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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