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불황에 따른 기업시장 축소…비즈니스SW부문 매출 감소

이스트소프트(대표 김장중, www.estsoft.co.kr)는 20일 공시를 통해 2009년 매출 243억, 영업이익 75억을 기록, 30.9%의 영업이익률을 달성했다고 발표했다.

이스트소프트는 4분기 매출 60억 원, 영업이익 14.5억 원을 기록하며 지난 분기 보다 증가했으나 지난해 동기대비로는 감소하며 2009년 전체 실적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나타났다.

이스트소프트 관계자는 "경기 불확실성으로 인해 기업들의 예산집행이 취소되거나 보류되는 상황이 발생하면서 비즈니스SW 부문의 매출이 좋지 못했고, 환율 하락에 따른 영향으로 원화를 기준으로 한 게임의 해외 매출이 소폭 감소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알집, 알약 등 인터넷SW사업이 라이선스 판매는 물론 광고와 제휴 수익 등 전 부문이 전년대비 크게 성장하며 전체 매출 감소를 상쇄했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2008년도와 비교했을 때 매출이 -4%의 소폭 하락에 그친 데 비해 영업이익은 30% 가까이 감소하며 수익성이 둔화된 모습을 나타냈다.

이스트소프트 관계자는 "SW 개발업체의 특성상 매출원가에 해당하는 인건비가 고정비로 작용하는 측면이 있고, 작년 말 출시된 알약2.0과 올해 출시 예정인 신작 게임 등 신제품 및 신규 서비스 개발에 대한 투자가 집중적으로 이루어졌기 때문"이라며, "알약2.0의 유료시장 판매 본격화와 함께 1분기 게임 런칭을 통해 신규 매출이 발생하게 되면 개선될 수 있는 사항"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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