퀀텀코리아는 16일 자사의 디스크 기반 백업 시스템인 DX시리즈에 옵티온(Optyon) 인라인 데이터 압축 기술을 적용하게 됐다고 밝혔다. 옵티온 데이터 압축 기술은 퀀텀과 협력관계에 있는 Q로직과 공동으로 개발한 기술력으로서, 데이터 압축을 HBA(Host Bus Adapter)단에서 지원하게 됨으로 인해 백업 서버의 부하를 줄일 수 있는 장점이 있다.

퀀텀코리아 관계자는 “기존 백업 환경에서의 데이터 압축은 팔콘스토어의 IP 스토어 압축 에뮬레이션을 활용했다”며 “이처럼 애플리케이션을 활용한 데이터 백업 시엔 백업 서버에 부하를 주어 백업 스피드가 10~30% 감소하는 현상이 나타났었다”고 말했다. 또한 “옵티온은 기술력은 퀀텀의 DX시리즈에 최적화 되도록 개발된 제품이고, 스토리지 어레이의 활용률을 2배 이상 증가 시킬 수 있게 됐다”고 덧붙였다.

옵티온 압축 기술을 통한 2:1 압축 시 DX시리즈는 디스크 어레이 당 최고 6.50TB의 가용 용량을 제공할 수 있다. 따라서 퀀텀의 DX30 모델은 최대 26TB의 용량을 제공할 수 있으며, 최상위 모델인 DX100은 최고 104TB의 디스크 용량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 현재 옵티온 기술력은 오픈 시스템 버추얼 테이프 시장에서 특허 출원 중에 있으며, 2005년 4월부터 DX 시리즈에 인스톨하여 공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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