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비 오디오 채택한 최신 엔터테인먼트 장비도 선보여

돌비는 오는 7일 개최되는 2010년 국제소비자가전전시회(CES)에서 가정에서는 물론 PC와 휴대폰을 통해 보다 훌륭한 사운드, 보다 높은 차원의 엔터테인먼트를 즐길 수 있도록 도와 주는 혁신적인 기술들을 공개할 예정이라고 6일 밝혔다.

이번 전시회에서 돌비는 인터넷 연결 TV나 블루레이 디스크 플레이어, PC, 스마트폰, 게임 콘솔 등 업그레이드된 돌비 오디오를 채택한 최신 엔터테인먼트 장비를 선보인다. 또한 돌비는 '돌비 볼륨' 기술을 적용한 셋톱박스를 이번 CES 2010을 통해 최초로 공개한다.

이번 CES 2010에서 돌비는 모든 종류의 소스에서 볼륨 수준을 유지하는 동시에 볼륨 레벨에 관계없이 최상의 청취 경험을 할 수 있도록 도와 주는 혁신적인 기술, '돌비 볼륨'을 채택한 셋톱박스와 TV, AV리시버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돌비 볼륨'을 채택한 장비들은 모토로라의 디지털 셋탑박스 신제품을 비롯해 도시바의 LCD TV 시리즈인 RegzaTM 신제품, 그리고 프리미엄 AV 리시버 및 프로세서 등이다.

돌비는 또한 전 세계에서 판매 중인 LG의 스마트폰(앤비 터치폰, 초콜릿 터치폰 등)에 탑재한 '돌비 모바일' 기능을 선보이며, 미국 VUDU의 영화 스트리밍 서비스 등 '돌비 디지털 플러스' HD 오디오를 지원하는 새로운 장비 및 미디어를 선보일 예정이다.

VUDU는 '돌비 디지털 플러스'를 채택하여 LG나 Vizio의 블루레이 디스크 플레이어뿐 아니라 LG, 미쯔비시, 삼성, 산요, 샤프, 도시바 등의 TV 제품을 통해 내보내는 서비스에 5.1 서라운드 사운드를 제공한다.

'돌비 디지털 플러스'는 컨텐츠 전송에 대한 점점 다양해 지는 요구들을 만족시키기 위해 특별히 개발된 오디오 확장 기술이다. 통상 대역폭이 좋지 않은 방송 및 스트리밍 엔터테인먼트 미디어 애플리케이션의 경우, '돌비 디지털 플러스'는 방송사업자들에게 훌륭한 서라운드 사운드의 HD 영화와 프로그래밍을 제공함으로써 가공할 만한 효율성을 자랑한다. '돌비 디지털 플러스'는 또한 멀티채널의 보조(secondary) 오디오 지원은 물론 기본(primary) 7.1 채널 오디오를 지원함으로써 블루레이 디스크용 필수 오디오 형식으로 선택됐다.
돌비가 이번에 선보이는 기술 중 또 하나는 '돌비 트루HD'로, 고화질 디스크 기반 미디어에 적합하도록 개발된 무손실(lossless) 압축기술이자 차세대 홈시어터 시스템의 중요 기술이다.

돌비는 또한 홈 엔터테인먼트의 7.1 또는 9.1 채널의 오디오에 전방 채널을 더함으로써 보다 깊고 입체적인 사운드 경험을 제공하는 매트릭스 디코딩 기술, '돌비 프로로직 IIz' 기술을 선보이며, 윈도우7 운영체제에서 극장 수준의 서라운드 사운드를 제공하는 '돌비 디지털 플러스'를 포함해 PC와 스마트폰, 온라인 게임에서 최상의 오디오 경험을 가능케 하는 다양한 기술들을 보여줄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돌비는 온라인 게임에서 서라운드 사운드를 구현한 음성 채팅을 가능하게 하는 기술인 '돌비 액손'을 선보인다. '돌비 액손'은 보다 선명하고, 생동감 넘치며, 몰입할 수 있는 게임 체험을 제공한다.

'돌비 액손' 데스크톱 클라이언트는 온라인 게이머에 맞게 개발된 독립형 채팅 애플리케이션에 보다 선명한 음성과 서라운드 사운드를 제공한다. 이 데스크톱 클라이언트는 음성 채팅을 보다 지능적으로 만들어줄 뿐 아니라, 사용이 간편한 그래픽 인터페이스를 탑재하여 사용자들이 눈에 보이는 채팅룸 안에서 함께 소통할 수 있도록 해 준다. 이 같은 '돌비 액손' 데스크톱 클라이언트는 2010 CES의 '혁신 디자인/엔지니어링' 상 부문의 후보로 지목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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