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텔(대표 빌 오웬스)과 LG전자(대표 김쌍수)는 지난 15일 와이맥스(WiMAX) 제품을 공동으로 개발 및 판매한다고 밝혔다.

양사는 이번 협력에 따라 국내는 물론 전세계 시장을 대상으로 고품질 및 첨단 통신장비와 네트워킹 솔루션을 제공할 방침이다. 이번 협력은 지난 1월 노텔과 LG전자가 체결한 합작법인 설립을 위한 MOU에 따른 것이다.
노텔 캐리어 네트웍스 사업부 데이브 무라시게 부사장은 "노텔과 LG전자는 이번 와이맥스 협력을 통해 양사 기술력을 결합, 엔드 투 엔드 솔루션 및 혁신 기술 투자를 지원할 것"이라며 "양사는 무선 브로드밴드를 지속적으로 발선시키는 동시에 이분야가 향후 통신네트워크에서 더 큰 비중을 차지하게 될 것으로 보고 더욱 중점을 둘 것"이라고 말했다.

LG전자 네트워크 사업부 이재령 부사장도 "양사의 강점을 결합해 미래형 와이맥스 비전을 실현할 것"이라며 "802.16e의 출현으로 브로드밴드 무선용 모빌리티 솔루션의 구현이 가능해졌으며 노텔은 이러한 비전을 실현한 와이맥스 액세스 네트워킹 기술 분야의 리더"라고 말했다.

양사는 현재 와이맥스 포럼에서 개발 중인 802.16e 표준 및 와이맥스 네트워킹 사양을 기반으로 와이맥스 솔루션을 개발하게 된다. 양사는 내년 하반기에 고객 대상 와이맥스 802.16e 시험운영을 계획하고 있다. <안희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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