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정보화경영원(이하 경영원)이 지난해 일부 중기에 시범적으로 시행했던 생산정보화 사업의 사후 모니터링을 올해는 전 중기로 확대해 강화할 방침이다. 경영원은 지난해 12개 업체를 추천받아 생산정보화를 구현한지 6개월 이후에 잘 사용하고 있는지를 모니터링하고, 이 가운데 인하베어링 등 5개 중소기업을 선정해 포상했다.

현재 생산정보화 지원사업의 감리를 맡은 업체는 연합정보기술을 포함해 5개다. 모니터링은 생산정보화가 구현된 지 최소 6개월이 지난 후 중소기업이 이를 잘 활용하는지를 조사하는 것으로 기존에 시스템 구축까지만 관심을 갖던 것과는 달리 지속적인 정부가 지속적인 관심을 보이며 실사하는 것이다.

지난해 생산정보화 지원 사업에 참가했던 중소기업 대부분이 지난해 말에 프로젝트를 끝냈기 때문에 올 상반기부터 모니터링이 가능하게 된다. 생산정보화 지원 사업 초기에는 감리업체마다 감리 템플릿이 제각각이었으며 IT업체들도 기존 방법론에 따라 구축했고 한국전산원의 감리지침에 따라 감리를 수행했다.

2003년에는 2002년의 사업 경험을 바탕으로 개발방법론과 감리 템플릿을 만들어 수행했으며 지난해에는 기존의 것을 보강해 개발방법론과 감리 템플릿을 작성했다.
생산정보화는 2002년부터 시작한 것으로 첫해에 114개, 2003년에 140개, 올해 190개로 해마다 꾸준히 대상 기업이 증가했다. 대상 중소기업 당 지원 금액은 5,000만원으로 전체 금액의 50%까지 지원받을 수 있었다.<박해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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