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광순 부장블루코트 코리아(ks.choi@bluecoat.com)

블루코트 코리아(ks.choi@bluecoat.com)



기업의 애플리케이션 아키텍처는 복합 클라우드 호스팅, 관리, 스트리밍, 가상화 등으로 인해 점점 복잡해지고 있다. 가령, SOA(Service Oriented Architectures)는 여러 애플리케이션을 통합, 새롭고 포괄적인 애플리케이션을 만들어 내고 있으며, 클라우드 기반의 애플리케이션은 변화하는 고객 및 기업들의 IT 요구에 부합하기 위해 끊임없이 변화하고 있다. 또한 스트리밍 기술은 사용자가 필요로 하는 애플리케이션 기능을 온디맨드 기반으로 제공하고 있다. 가상화의 경우는 애플리케이션이보다 폭넓은 플랫폼의 사용은 물론이거니와 다른 애플리케이션과도 유연하게 연동할 수 있도록 하며, 사용자가 바이러스로 인해 컴퓨터를 사용하지 못하는 경우가 올 경우에 컴퓨터 전체를 가상화 환경에서 구현하기도 한다.

이런 새로운 애플리케이션 아키텍처는 기업에게 많은 혜택을 제공하는 반면에, 마치 동전의 양면과 같이 새로운 비즈니스 과제를 안겨주기도 한다. 과연 새로운 애플리케이션 아키텍처는 우리에게 어떤 과제를 안겨 주었을까? 어떻게 애플리케이션 보안 문제를 해결 할 것인가에 대한 고민도 있을 수 있고, 어떻게 하면 분산된 네트워크에서 애플리케이션을 효과적으로 사용자에게 전달 할 수 있는가에 대한 고민도 있을 수가 있겠다. 그 중에서도, 대표적인 몇 가지를 꼽으라면, 애플리케이션에 대한 보안, 가속화, 우선순위 선정 등이 있을 수 있겠다.

일반적으로, 클라우드 기반 SaaS(Sofrware-as-a Services), 스트리밍 또는 온디맨드 애플리케이션의 경우, 애플리케이션 제공자가 애플리케이션과 데이터 저장소의 보안을 책임지고 있다. 기업은 애플리케이션 제공자로써 애플리케이션의 안전 보장, 맬웨어나 악성코드로부터의 데이터 보호, 또 더 나아가서는 데이터 유출 방지를 위해 나름대로의 보안 정책과 방법을 가지고 있다. 하지만, 보다 효과적인 보안을 위해서 기업은 현재의 상황에 적합하면서도, 기업 내부의 기준에 부합하는보안 정책을 적용하고 있는가부터 확인해야만 한다.

또, 기업은 애플리케이션 트랙픽에 대한 안전성 보장뿐 아니라, 기업 내부를 오가는 업무용 애플리케이션에 적용되는 가속화 및 우선순위에 대한 안전성도 보장할 수 있어야 한다. 즉, 기업은 사용자 장소에 구애 받지 않고 사용자에게 일정 수준 이상의 애플리케이션 응답률을 보장할 수 있는 WAN 최적화 또는애플리케이션 딜리버리 네트워킹 솔루션을 구축해야 한다.

SOA 애플리케이션 트래픽은 보안과 전송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다양한 분야의 참여를 필요로 한다. 대부분의 애플리케이션의 경우, 문제 해결의 실마리는 트래픽을 세밀하게 식별하는 것에서 시작한다. 네트워크를 오가는 애플리케이션의 종류나 특성 등을 알지 못한 채, 보안과 전송을 최적화하려는 것은 개울가에서 두 눈을 가리고 물고기를 잡으려는 것과 별반 차이가 없다. 하지만, 애플리케이션 트래픽의 식별과 분석은 생각보다 훨씬 방대하고 어려운 일이다. 때문에, 기업은 애플리케이션 트래픽의 식별과 분석은 효과적인 보안과 전송의 기초 단계라는 것을 인식하고 있어야만 한다.

가상화 애플리케이션의 문제도 보안/전송이 가진 문제와 크게 다르지 않다. 대부분의 기업은 가상화 애플리케이션이 네트워크에 별 다른 영향을 끼치지 않고 있다고 생각하기 쉽다. 그러나 실제로는 가상화 애플리케이션도 일반 애플리케이션과 비슷하게 네트워크에 영향을 미친다. 원격 조정되고 있는 가상화 세션은 지연에 매우 민감하게 반응하기 때문에, 효과적인 운영을 위해서는 최적화와 가속화가 동반되어야 한다. 또한 가상화 데스크톱과 같은 가상화 이미지는 기존 WAN에 큰 부담을 주기 때문에 전송을 지연시키는 등의 문제를 야기시키기 쉽다는 부분도 간과해서는 안 된다.

애플리케이션 아키텍처는 빠른 속도로 변화하고 있다. 안전성을 보장하고 중요한 정보를 보호하면서도, 기업의 비즈니스가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은 아키텍처가 빠르게 변화할수록 더욱 중요해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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