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력 소모량 20% 감소, 넷북 배터리 수명 강화

인텔이 차세대 인텔 아톰 프로세서를 22일 발표하고 다음달 4일부터 판매에 들어간다.

이번에 발표된 제품은 아톰 프로세서 N450과 넷북용 인텔 NM10 익스프레스 칩셋으로 구성됐다.

이번 플랫폼은 메모리 컨트롤러와 그래픽을 CPU에 통합해 기존에 세 개의 칩(CPU, 칩셋, 입/출력 컨트롤러 허브) 대신 두 개의 칩(CPU+ 칩셋)이 사용된다.

이를 통해 넷북 플랫폼의 평균 전력 소모량을 20% 향상시켜 넷북 배터리 수명이 강화됐으며 이전 아톰 플랫폼 대비 패키지 크기가 줄어들어 넷북 플랫폼이 차지하는 전체 면적을 약 60% 정도 감소시켰다

인텔은 이번 아톰 프로세서를 통해 넷북 및 아톰 기반 엔트리급 데스크톱 PC에서 성능 향상, 제품 크기 축소, 에너지 효율성 강화의 효과를 얻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인텔은 현재 아수스ㆍ에이서ㆍ레노버ㆍ델ㆍMSIㆍ도시바ㆍ삼성ㆍ후지쯔 등의 제조사들이 새로운 아톰 플랫폼 기반 제품 80여 종을 개발 중이라고 밝혔다.

인텔이 지난해 6월 발표한 아톰 프로세서는 넷북 등 관련 시장 확대로 전세계 4000만개 이상이 판매됐다.

인텔 모바일 플랫폼 그룹 총괄 매니저 물리 에덴 부사장은 "이번 제품 출시를 계기로 넷북 및 아톰기반 엔트리급 PC 등의 기기의 성장세가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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