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인점인 롯데마트가 SAP의 ERP를 구축, 이달부터 본격 가동하기 시작했다.
롯데마트는 my SAP ERP의 관리회계, 재무회계, 자재관리, 자금관리, 설비관리 등을 웹 기반으로 구축했고 지난해 7월부터 올 2월28일까지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롯데마트는 비즈니스 프로세스 혁신을 통한 경영관리 체계의 효율화와 시스템 활용도를 높여 앞으로 매장을 100개 이상으로 늘렸을 때도 이같은 효율을 유지할 것으로 목표로 이번 프로젝트를 수행했다.

특히 이번 프로젝트에서는 국내 최초로 SAP 모듈을 인터넷 기반 업무 처리 시스템으로 전환해 직관적 사용 환경을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SAP코리아 한의녕 사장은 “SAP가 제공하는 기능이 편한 웹으로 구현돼 익숙치 않은 직원들도 마치 포털 사이트를 이용하는 것처럼 업무처리를 할 수 있어 업무 생산성이 크게 향상 될 것”이라고 말했다.

롯데마트는 앞으로 많은 데이터와 자료를 좀 더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비즈니스웨어하우스(BW) 도입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박해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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