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O나 CFO들에게 앞으로 12개월에서 18개월 후에 해결해야 할 과제들 중 제일 우선순위가 무엇인지 물어본다면 어떤 대답이 나올까? 대다수는 더 나은 성과를 낼 것을 요구하는 주주들이나 이해관계자들의 압박이 증가할 것이라는 응답을 할 것이다.
경기의 (불)확실 여부에는 관계없다. 현재 글로벌 비즈니스 사회는 과거의 V자 형태의 경제상황과는 달리 길고 느린 회복과정을 거치고 있고, 이러한 어려운 경제 여건이 요구하는 구조조정과 비용절감 등에 순응하고 있다. 그러나 몇몇 눈에 띄는 기업들의 재무적 부정사건에 의해 투자자의 신뢰는 사상 최저인 반면 회계 및 재무 보고서들에 대한 정기적인 정밀 감시는 사상 최고인 상황이다.

WFS 파이낸셜의 부사장 겸 컨트롤러인 마크 K.올슨(Olson)은 “샤베인즈-옥슬리 법안으로 인해 회사들은 보다 더 정확하게 그리고 보다 신속하게 결산을 마무리 지어야 한다”며 “또한 재무 담당 관리자들은 재무정보 공시 전반에 대해 적절한 내부 통제 절차들을 정하고 관리해야 하며, 이러한 통제들로부터 효과를 이끌어 내야 한다”고 말하고 있다.
이러한 과제들을 해결하기 위해 많은 관리자들은 계획을 세우고, 성과를 측정해서 보고하는 것에 대해 다시 생각해 보고 있다. 최종 목표는 지속적인 성과 향상이 이뤄지고 기업 전체의 관리자들과 모든 계층들의 각 활동들에 의한 책임경영이 이루어지는 성과-책임조직(Performance-Accountable Organization)을 구축하는 것이다.

이 목표가 이루어져야 CEO와 CFO들은 확신을 갖고 성과에 대해 포괄적으로 투명하게 보고 할 수 있다(본지 3월호 24~25쪽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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