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MD가 최근 옵테론 프로세서를 내세워 고성능 임베디드 프로세서 시장공략을 강화할 예정이다.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개최 중인 ‘시스템 컨퍼런스’(Embedded System Conference, ESC)에서 AMD는 옵테론 프로세서의 제품수명기간(PLC: product life cycle) 연장을 목적으로 하는 시스템 개발자들에 대한 새로운 지원 프로그램을 발표했다.

기존에 AMD가 공급했던 일반 서버용 옵테론 프로세서는 통상 1년∼1년 6개월 가량의 제품 수명 기간(PLC)을 제공하는데 반해, 새롭게 발표한 임베디드 시스템용 옵테론 프로세서는 이를 5년으로 연장시켰다는 설명이다.

AMD측은 ‘임베디드 시스템용 옵테론 프로세서를 통해 고성능 임베디드 시스템을 개발하는 과정에서의 디자인 복잡성을 감소시킬 있다’며 ‘보드 사이즈의 축소(Occupies smaller board footprint), 레이턴시의 감소 그리고 대역폭의 증가 같은 효과를 기대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AMD측은 임베디드 시스템용 옵테론 프로세서를 통해, 각종 임베디드 시장에서 AMD의 역량을 키울 수 있게 됐다는데 의의를 두고 있으며, AMD의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 협력사들도 역시 하이-앤드 임베디드 시장 공략을 위한 AMD64 기술이 적용된 제품의 수명 기간(PLC)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첫 임베디드 기반의 AMD 옵테론 프로세서는 AMD 옵테론 852 및 252 프로세서 이며, 이들 제품은 이번 분기 중에 출시될 예정이다. 또한 4월 중에 워크스테이션 및 엔트리 서버를 위한 옵테론 152 모델을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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