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렌탈과 MOU를 체결…내년 500억 매출 목표


렌탈사업 MOU를 체결하는 삼보컴퓨터 김종서 대표(左)와 한국렌탈 정태영 대표(右).

삼보컴퓨터는 한국렌탈과 MOU를 체결하고 PC방을 비롯한 학교ㆍ기업ㆍ기관ㆍ개인고객 등을 대상으로 한 맞춤형 렌탈 서비스로 기존 렌탈 사업을까지 확대한다고 9일 밝혔다.

삼보는 렌탈 사업을 통해 고객들에게 최신 PC를 대여하고 대여 기간이 끝난 PC는 제3세계 수출 등의 방식으로 재활용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MOU 체결로 삼보는 영업망을 통한 고객 유치와 PC 공급 부문을 맡고 한국렌탈은 서비스 기간 동안의 고객 관리 분야를 담당하는 형태로 사업을 진행한다.

또 통상 18개월 단위로 계약시 첫 12개월은 제조사가 직접 AS를 하고 나머지 6개월은 외주 업체가 AS를 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렌탈 전기간 동안 하드웨어 무상 서비스와 24시간 상담서비스 등을 실시할 예정이다.

삼보는 이번 MOU 체결로 지난해 말부터 PC방을 대상으로 펼쳤던 렌탈 사업 영역을 넓혀 학원 등 특수 시장과 개인용 PC시장까지 인프라를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삼보컴퓨터 마케팅실 우명구 이사는 "한국렌탈의 체계적인 렌탈사업 운영 노하우와의 시너지를 극대화해 2010년 렌탈 부문에서 500억 매출을 달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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