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적 지속 가능성, CEO의 최우선 비즈니스 과제로

[아이티데일리] 가트너(Gartner)는 2026년까지 기술 소싱, 구매 및 벤더 관리(Sourcing, procurement and vendor management, 이하 SPVM) 리더의 70%가 환경적 지속 가능성에 부합하는 성과 목표를 갖게 될 것이라는 예측을 1일 발표했다.

환경적 지속 가능성은 CEO들의 10대 비즈니스 우선 순위 중 하나로 떠올랐으며, 이에 따라 소싱 부문에도 관련 성과가 요구되고 있다. 가트너 스테판 화이트(Stephen White) 시니어 디렉터 애널리스트는 “환경적 지속 가능성 지침은 모든 기능들이 이를 준수하도록 요구한다”면서 “소싱, 계약 및 벤더 관리는 시급히 지속 가능성을 받아들여 운영과 목표에 이를 엄격히 적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지속 가능성, IT 벤더 선정 시 경쟁력 있는 차별화 요소로 작용

시장 수요 및 가치에 발맞춰, 기술 제공업체들은 경쟁적으로 지속 가능성에 점점 더 집중하고 있다. 가트너에 따르면, 2026년까지 75%의 조직이 실현 가능한 지속 가능성 목표와 타임라인을 갖춘 IT 벤더와의 거래를 늘릴 것이고 그렇지 못한 업체들을 대체할 방안을 모색할 것이다.

화이트는 “지속 가능성 목표를 가진 조직들은 그들의 성공에 해당 에코시스템에 소속된 기술 벤더들이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는 사실을 깨달았다”며, “지속 가능한 소싱, 계약 및 성과 관리는 기술이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는 데 매우 중요하다. 벤더들의 공약이나 그린워싱(greenwashing)에 현혹되지 말고, 공약 뒤의 세부 사항들을 검토하여 가치와 성과를 검증해야 한다”고 분석했다.

지속 가능성 목표를 대로 반영하지 못한 기술 벤더들의 위험성은 SPVM 리더와 이해 관계자들에 의해 확인될 것이다. 결과적으로, 그러한 벤더들의 서비스는 축소되고 대체될 것이라는 게 가트너의 예측이다.

화이트는 “앞으로 지속 가능성은 의사 결정을 이끄는 요인이 되거나 의사 결정 과정의 기본적인 요소로서 완전하게 작동할 것”이라고 말하고 “SPVM 리더들은 해당 기능을 위한 혁신 의제를 설정해 벤더 평가 및 관리, 벤더 측의 계약 내용 이행 여부 평가와 같은 주요 역할을 수행하면서 기술의 지속 가능한 소비를 가능케 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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