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7일부터 기업 대상으로 온라인 무료교육

행정안전부(장관 이달곤)는 기업에 의한 개인정보 침해사고가 빈번히 발생함에 따라, 각 기업의 개인정보 중요성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고객의 개인정보를 안전하게 관리 할 수 있도록 오는 7일부터 기업을 대상으로 온라인 개인정보보호 교육서비스를 제공 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개인정보보호 온라인 교육과정은 기업이 개인정보를 취급하는 과정에서 지켜야 할 개인정보보호 조치사항을 애니메이션 형태로 제작하여 흥미롭게 학습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주요 교육내용은 첫째, 개인정보를 수집하는 경우에는 본인에게 수집목적 등을 알리고 동의를 받도록 하고, 수집한 목적 범위 내에서만 개인 정보를 이용하도록 하며, 수집목적이 달성되면 즉시 파기하도록 하는 등의 개인정보 라이프사이클(Life Cycle)별 보호조치 사항.

둘째, 개인정보의 안전한 취급을 위한 내부 계획의 수립, 개인 정보 관리책임자 지정 및 정기적인 자체감사 실시 등 개인정보의 안전성 확보에 필요한 관리적 조치사항.

셋째, 개인정보시스템에 대한 접근권한 제한 및 인증 조치, 개인정보 저장•전송시 암호화 조치, 접속기록의 위변조 방지 등 기술적 조치사항 등이다.

개인정보보호 온라인 교육을 받고자 하는 경우에는 한국인터넷 진흥원 정보보호교육 전용 웹사이트(www.sis.or.kr)에 접속하면 무료로 누구나 쉽게 교육을 받을 수 있다.

한편, 행안부는 온라인 교육외에도 기업의 개인정보보호 역량강화를 위해 업무담당자가 업무수행과정에서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만화 형태의 업무매뉴얼을 제작하여 배포하고, 전자책(eBook)으로도 제작하여 행정안전부와 한국인터넷진흥원 등의 홈페이지를 통해 제공하고 있다.

행안부 관계자는 "온라인 교육을 통해 기업이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언제 어디서나 쉽게 개인정보보호 학습을 할 수 있게 됐으며, 사업자의 개인정보보호 인식이 한층 높아져, 민간부문에서 개인정보가 보다 안전하게 관리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아이티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