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북경에서 4일부터 3일간 ‘한중게임문화축제’개최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한국콘텐츠진흥원(원장 이재웅)과 중국 문화부 산하 문화시장발전중심(총경리 자이슈준)은 2일 한국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인촌)와 중국 문화부(부장 카이우)의 후원으로 오는 4일부터 6일까지 중국 북경 소재 북경전람관에서 '제1회 한중게임문화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한중게임문화축제'는 지난 2008년 12월 한국 문화체육관광부와 중국 문화부가 체결한 '한중 게임산업 및 문화진흥을 위한 양해 각서'의 첫 사업으로 추진되며, 한국과 중국의 정부, 콘텐츠진흥기관, 게임기업 등이 함께 참여하는 첫 번째 행사로 양국의 게임산업 교류 확대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제1회 한중게임문화축제는 ▲ 한국 게임패션쇼 및 중국 게임코스프레 공연, ▲ 한국 아케이드 공연 및 한중 시범경기(펌프), ▲ 한중 e스포츠시범경기(카트라이더), ▲ 한중 게임영상제, ▲ 디지차이나컨퍼런스 게임문화 주제발표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되며, 관람객들이 한국과 중국의 게임산업을 함께 즐길 수 있는 기회가 될 전망이다.

이번 한중게임문화축제는 중국 문화부가 주최하는 '2009디지차이나(북경인터넷문화박람회)'와 연계하여 진행되는데, 이를 통해 보다 많은 관람객들이 한국과 중국의 게임문화 교류 현장에 참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한중 e스포츠시범경기에서는 국내 업체인 넥슨의 인기 온라인게임 '카드라이더' 가 경기종목으로 선정되었으며, 한국 및 중국의 청소년 24명이 친선 시범경기를 펼치게 된다. 또한, 국내 인기 아케이드게임인 펌프를 종목으로 하여 한중 아케이드 시범경기가 펼쳐지며 한국 및 중국의 10명으로 선수들이 화려한 퍼포먼스 대결을 펼칠 예정이다.

또한, 한중게임문화축제에서는 건전 게임문화 확립을 주제로 하는 세미나도 개최된다. 건전 게임문화 확립은 지속적인 게임산업 발전을 위해 한국과 중국이 함께 관심을 가지고 있는 사업으로 향후 양국간 지속적인 협력 가능성이 큰 분야이다. 동 세미나는 12월 5일 예정되어 있으며 ▲ 게임문화 진흥정책 방향 및 한중 협력 방안, ▲ 게임의 문화적 가치 등을 큰 주제로 하여 한국과 중국의 관련 전문가들의 토론이 펼쳐진다.

한중게임문화축제는 지난 2008년 12월 한국 문화체육관광부와 중국 문화부가 체결한 '한중 게임산업 및 문화진흥을 위한 양해 각서'에 따라 한국과 중국이 교차 개최할 예정이며, 올해 제1회가 중국에서 개최됨에 따라 내년 제2회 한중게임문화축제는 한국에서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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