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트소프트는 500만불 수출의 탑 수상

연성인쇄회로기판(FPCB) 전문기업 플렉스컴(대표 하경태)은 30일 열린 제 46회 무역의 날을 맞아 '2천만불 수출의 탑'을 수상했으며, 또, 소프트웨어 개발 업체 이스트소프트(대표 김장중, www.estsoft.co.kr)도 이날 '500만불 수출의 탑'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이날 플렉스컴 하경태 대표와 김장중 대표는 지식경제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플렉스컴의 이번 수상은 지난 2005년 5백만불 수출탑에 이어 3년 만에 4배 이상의 고속성장을 일궈낸 결과로, 지난 해 7월부터 올 상반기까지 총 2천600만불의 수출실적을 기록하며, 전년동기 대비 약 408%로 수출이 크게 증가했다.

하경태 플렉스컴 대표는 "전세계적으로 스마트폰 등 고부가가치 제품의 수요가 확산되면서 휴대폰용 FPCB 공급도 함께 증가했고 LED 등과 같은 새로운 어플리케이션으로의 적용이 확대되면서 수출이 증가하고 있다"면서 "내년에도 FPCB업계로는 유일하게 진출한 베트남 하노이 공장과 중국 혜주 법인을 중심으로 해외시장 개척에 적극 나설 방침"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스트소프트는 지난해 300만불 수출의 탑 수상에 이어 올해에는 '500만불 수출의 탑'을 수상했다.

이스트소프트는 자체 개발한 온라인게임 '카발온라인'의 해외 매출 호조에 힘입어, 2008년 7월부터 2009년 6월까지 해외에서 약 535만 달러를 벌어들이며 전년도 같은 기간의 418만 달러와 비교해 약 27%의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다.

카발온라인은 2009년 올해에만 독일, 러시아, 인도네시아 등과 신규 계약을 체결하면서 현재 총 12개 해외 파트너사를 통해 전세계 50여 개 국에서 서비스되고 있고 지속적으로 해외시장을 개척하고 있다.

또한 이스트소프트는 최근 비공개테스트를 성공리에 마친 '하울링쏘드'와 '카발2' 등 카발온라인의 뒤를 이을 신작 2개를 동시에 준비하고 있다.

이스트소프트 김장중 대표는 "소프트웨어 기업의 수출은 원자재 수입에 의존하는 여타 제조업과 달리 해외에 지급해야 하는 비용이 전혀 없어 수출 내용 및 외화수익 기여도를 따졌을 때 훨씬 '알짜배기' 수익"이라며 "알툴즈와 비즈하드 부문도 해외 진출을 적극적으로 진행하고 있는 만큼 2010년에는 게임 외에도 새로운 해외 매출원이 추가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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