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판독시스템, 감염병 등 의료AI 솔루션 35개 제품 전시

[아이티데일리] 정보통신산업진흥원(원장 허성욱 이하 NIPA)은 ‘2022 국제병원의료산업박람회에 참가해 군 병원에 인공지능(AI)기술을 접목한 의료AI 솔루션 등 35개 제품을 선보인다고 29일 밝혔다.

NIPA는 △갑상선암 △당뇨병 △위암 △폐암 △간암 △전립선증식증 △뇌경색 △우울증 △폐렴 △고혈압 △간질환 △피부질환을 판독하고, 병‧의원 등에서 직접 사용할 수 있는 인공지능 기술을 전시할 계획이다. 감염병 확진 환자의 의료데이터를 활용해 환자의 예후를 예측하는 인공지능 솔루션 개발·실증 및 감염병 관련 데이터와 AI분석 모델 4종을 연계해 감염병에 대응하는 통합 의료자원 관리 시스템도 선보인다. 

의료 AI 솔루션 이미지(제공: NIPA)
의료 AI 솔루션 이미지(제공: NIPA)

NIPA는 국방부와 공동으로 전문의가 부족한 군 병원 등에서 군의관의 진료행위를 지원하기 위해 의료영상 데이터에 AI기술을 접목하고 있다. 특히 군 장병들에게 많이 발생하는 9종 질환에 대한 진단 판독·의료비 심사 솔루션 등을 개발하고 현장에서 시범 적용하고 있다. 이를 통해 군 장병들의 골든타임을 확보하고, 적시에 치료받을 수 있게 기여하고 있다. 군 의료 솔루션의 효율적인 사용성과 신속한 진료·판독을 위해 거점 군 병원과 사단의무대 73개소에 AI 솔루션도 확대 적용하고 있다.

실제로 격오지(연평도)의 한 장병이 흉통과 호흡곤란 등의 증상으로 의무대를 방문했을 때, 장병의 흉부 방사선 촬영 후 AI SW로 판독한 결과 기흉임을 확인하고 육지에 있는 상급병원으로 빠른 이송 조치를 취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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