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규모 클라우드 기술 및 인력 투자 예고…NCP MSP 본격 ‘박차’

[아이티데일리] 굿어스데이터(대표 전상현)는 네이버클라우드로부터 투자를 유치했다고 28일 밝혔다. 회사는 이번 투자 유치로 네이버클라우드의 네이버 클라우드 플랫폼(NCP) 관리 서비스 제공사(MSP) 비즈니스를 보다 강화할 수 있게 됐다.

굿어스데이터는 △클라우드 기술 인력 양성 △전문 클라우드 기술 인력 채용 △그룹사 연구개발 S2F센터 클라우드 기술 투자 등 기술 고도화와 인력에 투자금을 사용한다는 계획이다.

에스넷그룹 측은 “이번 투자를 통해 그룹사의 클라우드 사업이 규모 면에서도 크게 성장할 수 있는 도약의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클라우드 인프라 영역과 더불어 데이터분석과 가공, 데이터 마이그레이션 역량이 시너지가 돼 클라우드 비즈니스의 성장동력은 더욱 강화될 것”이라고 밝혔다.

굿어스데이터는 2004년 설립된 굿어스에서 데이터 사업을 강화하고자 2018년 분사돼 오라클 오픈소스 데이터 중심의 IT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해왔다. 이후 데이터 전문 역량을 바탕으로 클라우드 사업에 진출해 클라우드 구축 및 운영에 대한 전문성을 키워왔다.

2017년 클라우드 시장에 진입한 굿어스데이터는 현재 클라우드 부문 매출 규모가 매년 2배 이상 늘고 있다. 데이터베이스(DB) 마이그레이션 중심의 클라우드 비지니스를 확장하고 있으며, 행정·공공기관 이전 및 민간 클라우드 이관 사업 등을 수행하며 레퍼런스를 확보해왔다. 현재 굿어스데이터는 경기도청, 한국교육학술정보원, 세종사이버대학교, 플렉스이엔엠 등 공공기관부터 교육, 중소기업 등 다양한 분야의 고객을 보유하고 있다.

네이버클라우드 임태건 상무는 “굿어스데이터와의 더욱 긴밀한 협업을 통해, 클라우드 도입이 필요한 다양한 분야의 고객들을 대상으로 안정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라면서, “매니지드 서비스 파트너와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생태계 확장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굿어스데이터 전상현 대표는 “이번 투자를 통해 클라우드 사업확장 및 기술 지원 강화를 위한 인재 유치와 양성에 집중 투자할 것”이라며, “고객의 디지털 전환에 선도적인 역할을 하는 클라우드 전문 기업으로 성장하는 것이 향후 우리의 목표”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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