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량 데이터의 실시간 수집, 변환 및 클라우드 전송 지원

AWS CI

[아이티데일리] 아마존웹서비스(AWS)는 차량 데이터를 실시간 수집 및 변환, 전송을 할 수 있는 ‘AWS IoT 플릿와이즈(AWS IoT FleetWise)’를 출시한다고 28일 밝혔다.

AWS IoT 플릿와이즈는 자동차 업계가 간편한 방식으로 수백만 대 차량의 데이터를 실시간에 가깝게 수집, 변환 및 클라우드로 전송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관리형 서비스다. 이 서비스를 사용할 경우 차량 고유의 데이터에 접근해 구조화 및 표준화 작업을 진행하게 되므로, 사용자 지정 데이터 수집 시스템을 별도 개발할 필요가 없다. AWS IoT 플릿와이즈를 통합해 기존 시스템을 개선하는 것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고객은 ‘AWS 관리 콘솔(AWS Management Console)’에서 서비스를 시작, 전체 플릿에서 개별 또는 여러 차종에 대한 차량 속성(2도어 쿠페 등) 및 자동차 브랜드, 모델 및 트림과 연결된 센서(예: 엔진 온도, 전방 충격 경고, 주차 보조 시스템)를 정의하고 모델링할 수 있다. 차량을 모델링 한 후에는 차량 게이트웨이(데이터를 모니터링 및 수집하는 차량 내 통신 허브) 또는 차량 내의 다른 데이터 수집 허브를 통해 AWS IoT 플릿와이즈 애플리케이션을 연결해 정보를 읽고, 디코딩하며 AWS로 송수신이 가능하도록 한다.

고객은 AWS IoT 플릿와이즈의 지능형 데이터 수집 제어를 통해 차량 브랜드 및 모델과 관련된 급제동 이벤트의 센서 데이터와 같은 조건부 규칙을 생성하면 고객이 필요한 데이터만 선택할 수 있어 클라우드로 전송되는 데이터의 양을 제한할 수 있다.

이번 출시된 AWS IoT 플릿와이즈 서비스는 자동차용 AWS(Automotive for AWS)의 일환으로 전 세계 자동차 및 모빌리티 고객이 사용하는 AWS 서비스와 AWS 파트너 네트워크(AWS Partner Network) 솔루션을 포괄적으로 제공한다. 이를 통해 AWS는 자동차 제조사 고객이 커넥티드 모빌리티, 디지털 고객 참여, 제품 설계 및 엔지니어링, 제조, 공급망 등의 사업 부문의 디지털 혁신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AWS는 AWS IoT 플릿와이즈 고객으로 LG CNS를 소개했다. LG CNS는 스마트 교통 서비스를 혁신하고 있는 클라우드, 인공지능(AI) 및 빅데이터 기술 기업이다. LG CNS 이재승 담당은 “LG CNS는 운송의 미래를 열어주는 첨단 기술을 발전시키는 데 집중하고 있다”면서, “AWS IoT 플릿와이즈를 사용해 실시간으로 차량 상태를 수집, 분석 및 시뮬레이션할 수 있는 새로운 데이터 플랫폼을 구축하고 있다. 이를 통해 얻을 수 있는 우수한 통찰력을 통해 우리의 고객들은 자신의 차량에 대해 더 잘 파악할 수 있으며 결과적으로 차량에 대해 더 나은 결정을 내릴 수 있다”고 말했다.

AWS IoT 플릿와이즈는 현재 미국 동부(버지니아 북부) 및 유럽(프랑크푸르트) 리전에 출시됐으며, 다른 AWS 리전에도 제공될 예정이다. 서비스에 대한 사전 지급 비용은 없으며, 고객이 사용한 서비스에 대해서만 비용을 지불하면 된다.

AWS 마이크 자말루카스(Mike Tzamaloukas) IoT 오토모티브 제네럴 매니저는 “자동차 업계는 AWS의 폭넓은 서비스 포트폴리오를 사용해 커넥티드 차량에서 발생하는 방대한 데이터를 관리하길 원하지만, 데이터를 손쉽게 수집 및 관리하고 클라우드로 전송할 솔루션을 갖추지 못했다”며, “이제는 AWS IoT 플릿와이즈를 통해 고객사들은 정확히 어떤 차량 데이터가 필요한지 쉽게 찾아내고, 표준화된 형태로 분석해 차량의 상태 및 성능을 개선하기 위한 통찰력을 얻을 수 있게 됐다. AWS IoT 플릿와이즈로 추출한 데이터를 활용해 차량의 품질, 안전 및 자율성을 높일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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