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구 프로그램 참여 스타트업과 전시관 조성해 앱⋅게임 시연

[아이티데일리] 구글플레이는 창구 프로그램 참여 개발사와 함께 중소벤처기업부 주최 ‘한-미 스타트업 서밋(KOREA-U.S. STARTUP SUMMIT)’에 참가했다고 22일 밝혔다.

미국 뉴욕 피어(Pier) 17에서 열린 한-미 스타트업 서밋은 한국 스타트업의 글로벌 진출을 지원하고 글로벌 기업과의 네트워킹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구글플레이는 국내 중소 개발사 성장지원 프로그램인 ‘창구’의 전시관을 조성해 △트이다 △스티키핸즈 △스페이스오디티 △플레이하드 등을 소개하고 각 개발사의 서비스를 시연했다. 전시관에는 총 400여명의 관람객이 방문해 앱과 게임을 직접 체험해보고 피드백을 공유했다. 창구 프로그램 1기 개발사 스티키핸즈 김민우 대표는 “국내 스타트업 대표로서 세계 시장으로 뻗어 나가는 국내 스타트업의 위상에 자부심을 느끼는 동시에 한-미 스타트업 생태계 관계자들과 만나 더 많은 해외 유저들을 발굴하는 기회를 얻을 수 있어 의미 있는 행사였다”고 말했다.

구글플레이는 창구 프로그램 참여 개발사와 함께 ‘한-미 스타트업 서밋’에 참가했다.
구글플레이는 창구 프로그램 참여 개발사와 함께 ‘한-미 스타트업 서밋’에 참가했다.

한-미 스타트업 서밋의 일환으로 진행된 ‘스타트업 데모데이'에서는 창구 프로그램 3기 트이다 장지웅 대표가 투자 유치 프레젠테이션을 진행했다. 외국인이 한국인과 대화하는 상황을 가상 시뮬레이션으로 구현해 200만 다운로드를 기록한 한국어 교육 앱 트이다는 현장에서 좋은 평을 얻었다.

구글코리아 김경훈 사장은 “이번 한-미 스타트업 서밋을 통해 양국 스타트업 관계자들 간의 스타트업 지원 노력과 의지를 확인하고, 전 세계로 뻗어나가는 K-스타트업의 위상을 다시 한번 느낄 수 있었다”며, “미국에 지속적으로 한국 스타트업을 소개하면서 투자가 필요한 한국 기업과 해외 벤처캐피탈을 연결하는 데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창’업과 ‘구’글플레이의 앞 글자를 따온 창구 프로그램은 구글플레이와 중소벤처기업부, 창업진흥원이 함께하는 대표적인 개발사 상생 프로그램이다. 창구 프로그램은 한국 중소 개발사가 더 넓은 글로벌 무대로 진출할 수 있는 기회의 문, 창구가 돼 주자는 비전을 가지고 2019년 출범해 올해로 4회 차를 맞았다. 현재 기업과 정부의 성공적인 협력 사례이자 국내 스타트업 엑셀러레이터 프로그램 중 하나로 자리매김했다. 이 프로그램을 통해 중소벤처기업부는 사업화 자금을 지원하고, 구글플레이는 앱·게임 서비스 고도화, 글로벌 진출, 마케팅 및 수익화 전략 컨설팅 등 다양한 성장 지원 패키지를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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