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대-NHN클라우드 협력 운영하는 ‘NHN 아카데미’ 개소

[아이티데일리]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이종호, 이하 ‘과기정통부’)는 ‘소프트웨어 전문인재 양성’ 사업에 선정된 조선대-NHN 소프트웨어 아카데미(이하 NHN아카데미)가 개소해 본격적인 지역 디지털 인재양성을 시작한다고 20일 밝혔다.

올해부터 시작된 ‘소프트웨어 전문인재 양성’ 사업은 현장 수요에 맞는 교육과정을 기업과 대학이 공동 설계하고, 기업 주도 집중 교육을 통해 산업체에서 즉시 활용 가능한 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 5월 총 8개의 연합체를 선정하고 연합체별로 교육장 마련, 교육생 모집 등 준비를 거쳐 이번달부터 운영을 시작하게 됐다.

소프트웨어 전문인재양성 사업 선정 현황 (자료: 과기정통부)
소프트웨어 전문인재양성 사업 선정 현황 (자료: 과기정통부)

20일 조선대학교에서 개최된 개소식에는 과기정통부와 광주광역시, 조선대학교, NHN아카데미, NHN클라우드 등 사업 참여기관을 비롯, 광주 지역의 진흥기관, 기업, 대학 관계자 등이 다수 참석해 NHN아카데미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

NHN아카데미는 10년 이상 소프트웨어개발 경험을 갖춘 NHN의 우수한 강사·지도자진이 중심이 돼 현장 중심의 교육으로 운영된다.

교육을 공동 운영하는 조선대는 교육공간·기자재 제공과 교수·조교 등 학생 지도인력을 지원하고, 광주 소재 기관인 스마트인재개발원이 현지 기업으로 취업연계 등을 담당한다. 또한 광주광역시는 광주 지역 타 대학의 학생도 NHN아카데미를 신청할 수 있도록 대학간 협력을 지원하는 등 기업과 대학, 지자체가 긴밀하게 협력해 운영된다.

교육은 소프트웨어 실무&과제 4개월, 심화 과정 2개월 등 6개월간 진행되며, 특히 심화 과정은 NHN이 제시하는 고난이도 팀과제를 수행하고 이를 완수할 경우 NHN에서 인증서도 발급할 예정이다.

또한 수료자를 대상으로 NHN클라우드가 운영하게 되는 광주 소재 국가인공지능데이터센터 등과 같이 지역 수요기업과 NHN 계열사 등으로 채용을 연계, 지역 산업 디지털 인재 공급원으로서의 역할을 하게 된다.

‘소프트웨어전문인재양성’ 사업은 올해 선발된 8개의 연합체를 통해 550명 양성을 시작으로 2027년까지 현장수준의 우수 인재 4,500명을 양성할 계획이다. 

과기정통부 허원석 소프트웨어정책관은 “NHN아카데미와 같이 기업이 직접 교육과정 설계부터 채용까지 지원하는 민·관 협력형 인재양성 사업의 지속 확대해 나가는 한편, 디지털 인재양성의 구심점 역할을 수행할 ‘디지털 인재 얼라이언스’ 발족 등 민관의 역량을 결집시켜 디지털 인재양성을 전방위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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