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일포인트 코리아 지정권 지사장

[아이티데일리] 국내 GDP(국내총생산)의 30%, 수출의 90%를 차지하는 제조업은 한국 경제 성장을 주도하는 원동력이다. 최근 정부는 스마트 설비, 서비스, 지속가능성, 플랫폼 등을 중심으로 기업들의 제조업 디지털화 추진을 독려하고 있으며 하이테크 제조 기술, R&D, 공장 자동화에도 많은 투자를 지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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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휴대폰, 소비자용 가전, 홈 가전, 자동차, 선박, 철강 등 전 세계로 수출되는 제품들을 생산하는 글로벌 제조강국으로서, 현재 제조업계에 효과적인 사이버 보안이 적용되고 있는지에 대한 고민이 필요하다. 업계와 공급망에 가해질 수 있는 사이버 공격은 우리 경제와 국가 보안에도 지대한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이다.

전 세계적으로 공급망에 대한 공격은 증가하는 추세다. 올해 초 한 자동차 제조기업은 그들의 공급망 협력업체 한 곳이 받은 랜섬웨어 공격으로 인해 운영과 생산이 중단돼 글로벌 생산량이 감소되고 매출에 큰 타격을 받은 바 있다.

해커들이 내부 데이터 및 시스템에 액세스 가능한 외부 파트너나 공급업체를 통해 조직 내 시스템에 침투하는 경우가 잦아지면서 협력업체의 손상된 시스템으로 인해 많은 기업들이 예상치 못한 공급망 공격을 받고 있다. 비즈니스 중단, 기업 이미지 손상, 재정적 손실 등과 같은 결과를 방지하고 공급망 보안 리스크를 줄이기 위해서는 제조업 기업들이 아이덴티티 보안 관리 검토를 시작해야만 한다.

아이덴티티 보안은 제로 트러스트 보안 전략의 필수 구성 요소다. 제로 트러스트 모델은 회사 네트워크 내부 또는 외부의 그 누구도, 접근하려는 리소스에 대한 접근자격이 입증되지 않으면 자동으로 권한을 부여하지 않거나, 입증된 부분에 해당하는 권한만 부여해 업무수행을 위한 최소한의 권한만 보유하도록 액세스를 관리하는 것이다.

회사 네트워크의 모든 단일 아이덴티티는 업무를 수행하는 데 필요한 최소한의 액세스 권한만 갖게 된다. 이 접근 방식을 통해 제조업체는 사용자가 액세스해서는 안 되는 정보에 액세스하거나 해커가 중요한 데이터에 접근하게 되는 리스크를 줄일 수 있다.

아이덴티티 보안은 모든 권한, 자격 및 역할을 포함해 모든 사용자 유형 및 관련 액세스의 세부적인 접근에 대한 완벽한 가시성과 오케스트레이션을 가능하게 하므로 조직 전체 보안 전략의 기초가 돼야 한다. 이렇게 하면 직원, 파트너, 벤더, 공급업체를 포함한 조직의 모든 아이덴티티는 권한이 부여된 데이터, 리소스 및 애플리케이션에만 액세스할 수 있다.

인공지능(AI) 과 머신러닝(ML)을 활용한 아이덴티티 보안 접근 방식은 비정상적인 아이덴티티의 변화 및 사용을 식별해 요청한 액세스를 거부하게 함으로써, 제조업체가 생산성이나 혁신에 대한 영향을 받지 않으면서 리소스에 액세스하는 것을 보호할 수 있도록 해준다. 모든 사용자, 애플리케이션 및 데이터에 대한 아이덴티티를 관리하고 보호함으로써 제조업체는 운영 효율성을 개선하고 리스크를 줄이며 비즈니스를 보호하고 컴플라이언스를 보장할 수 있게 된다.

또한 자동화된 아이덴티티 보안 솔루션은 제조기업에 완전한 가시성을 제공해 적시에 적절한 사람에게 적절한 액세스를 제공할 수 있다. 또한 사용자의 속성이나 위치 변경에 따라 액세스를 자동으로 수정하거나 회수하고 위험한 활동이 감지되면 자동으로 수정 조치를 취할 수 있다. 인공지능과 머신러닝 기반의 아이덴티티 보안을 통해 제조기업들은 기업에 위험을 초래할 수 있는 숨겨진, 혹은 알려지지 않은 문제를 발견하고 해결할 수 있는 스마트한 액세스 결정과 관리를 할 수 있으며, 이는 나아가 일자리 창출과 경제 성장에도 기여하게 될 것이다.

제조 산업의 성장과 함께, 아이덴티티 보안 플랫폼의 적용을 통해 제조기업들은 최소한의 중단으로 프로세스를 업그레이드 및 혁신하고 비즈니스 성장에 맞춰 정책과 권한을 관리할 수 있게 됨으로써 경쟁력을 유지하고 공급망 리스크를 최소화할 수 있다.

오늘날 제조 기업들은 생산성 향상, 운영 현대화, 진화하는 보안 위협으로부터의 보호 등 다양한 과제에 직면해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아이덴티티 기반의 제로 트러스트 전략은 공급망에 대한 올바른 액세스 결정과 관리를 통해 운영 비효율과 재정적 손실 및 데이터 손실을 예방하는 중요한 핵심 요소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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