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소프트뱅크 테크놀로지와 공급 계약 맺고 일본시장 공략

국산 '안티스팸' 및 '보안 웹하드' 어플라이언스 제품이 가상화 버전으로 개발돼 국내뿐 아니라 전산실 가상화를 추진중인 전세계 기업들에게 판매할 수 있게 됐다. 국내 출시된 국산 제품으로는 처음이다.

지란지교소프트(대표 오치영, www.jiran.com)는 일본 대형 유통사들과 정식 유통계약을 맺고 안티스팸 솔루션 '스팸스나이퍼'와 업무용 보안 웹하드 '오피스하드'를 버추얼 어플라이언스 형태로 일본에 우선 공급한다고 23일 밝혔다.

지란지교소프트 오치영 대표는 "전세계적으로 그린IT환경 조성을 위해 기업 전산실 서버를 가상화하려는 노력이 시도 되고 있으며 그러한 큰 흐름에 발맞춰 자사 솔루션들의 가상화 버전 개발을 서두르게 됐다"고 설명하고 "우선은 국내 시장뿐 아니라 우리보다 가상화 도입에 적극적이고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는 가까운 일본에서 판매를 시작하고 전세계로 판매망을 넓혀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한편, 지란지교는 일본 시장 판매와 더불어 전세계에서 가장 거래가 활발한 'VMware 온라인 마켓'에도 등록시키기 위해 절차를 밟고 있다.

또, 스팸스나이퍼 가상화 제품은 한국에서도 동시에 출시가 되며 지란지교소프트는 소프트웨어, 어플라이언스(장비) 및 버추얼버전 등 세 가지 형태의 안티스팸 제품 라인업을 모두 갖추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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