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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W는 계속 진화한다
NCR테라데이타가 최근 ‘테라데이타 유니버스 2005 서울’을 개최하고 기존 EDW보다 진일보한 개념으로 ‘익스트림 데이터웨어하우징(XDW)’을 발표했다.
테라데이타가 제시하고 있는 XDW는 기존 EDW와 실시간기업(RTE) 개념이 결합된 개념으로, 더 많은 데이터를, 보다 빠르게 획득할 수 있는 환경 제공을 비전으로 제시하고 있다.

이를 쉽게 설명하면, 단순히 DW 용량을 키우는 개념이 아니라 기존에는 버려지거나 활용이 안 되던 데이터(가령 비디오나 오디오 정보 등)까지 분석 대상으로 확장해 정보를 훨씬 세밀하게 분석하자는 것. 그리고 그 과정에는 불거지는 DW 용량 증대를 테라데이타의 기술력과 솔루션으로 극복하겠다는 의미이다.
최근 확산되고 있는 RFID 정보는 물론 감시카메라 등의 비디오 정보까지 분석 대상으로 삼아 데이터의 영역을 넓혔으며, 가장 최신의 데이터를 제공하기 위해 RTE와 EDW가 결합됐다는 설명이다.

이날 XDW 비전을 설명하기 위해 방한한 스티븐 브롭스트 테라데이타 CTO(최고기술중역)는 “향후 2년내 데이터는 4배 이상 증가해 지금까지 인류가 축적해온 데이터의 총양보다 더 많은 데이터의 증가가 있을 것”이라며 “데이터의 증가와 함께 사용자의 증가 역시 크게 증가해 정보공유를 위한 데이터 액세스의 중요성은 갈수록 커진다”고 말했다.
XDW에서 RTE는 이벤트 분석을 뜻하며, 이는 중간단계에서 인간의 개입 대신 룰 기반 트리거와 룰 베이스로 대체된다는 것. 이는 곧 XDW의 일부 유저는 소프트웨어가 되는 것을 의미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 같은 XDW 확산에는 기술적인 장애보다는 개인 사생활 보호라는 정책적인 부분이 큰 장애물로 존재하고 있다. 가령 할인점에서 촬영된 고객들의 구매행태가 담긴 비디오의 경우 개인의 사생활 노출이라는 측면과 함께 데이터의 소유권자가 개인인지, 매장인지 등의 문제가 존재한다는 것이다. 이와 관련해 스티븐 CTO는 “이미 항공권 마일리지 제공과 같은 개인정보를 활용해 혜택을 제공하는 서비스 형태가 존재하고 있어 이와 유사한 접근이 점차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결국 향후 DW의 진화는 고객에게 이익이 되는 데이터 활용과 정부의 정책이 크게 영향을 미친다고 덧붙였다.

XDW의 활용 예 - 자동차 보험료 산정

지금까지 자동차 보험료는 비슷한 집단을 묶어 보험료를 부과한다. 가령 연령이나, 차종, 운전 습관 등이 그것이다. 그러나 이럴 경우 가장 중요한 운전 실력과는 무관하게 보험료가 책정된다. 즉, 같은 그룹에 속해 있다는 이유만으로 훌륭한 운전 실력을 가진 사람이 미숙한 사람의 보험료를 일부 부과해주는 현상이 존재할 수 있다.

이를 방지해 각 차에 블랙박스를 설치해 운전 습관 데이터를 측정하고 이를 기반으로 보험료를 책정할 수도 있다는 것이다. 우수고객이 불량고객 보험료를 일부 부담하는 현상의 제거가 가능하다. 블랙박스의 탑재 여부는 개인 의사에 따르되 이를 거부할 경우 불량 운전자로 간주한다는 것. 이럴 경우 운전 데이터를 부모나 사회에 공개하는 여부는 정책적인 판단이 필요한 부분이다. <이강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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