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지필름 3D 디카와 번들 및 옵션 상품으로 판매


잘만테크가 독자 개발한 3D모니터
'ZM-M220W' 22인치



잘만테크가 일본 후지필름과 제휴해 3D모니터 일본시장 진출을 본격화한다.

잘만테크는 최근 독자 개발한 3D모니터인 'ZM-M220W' 22인치 제품을 후지필름에 200대 규모의 공급하는 것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공급확대에 나선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공급은 지난 8월 잘만테크와 후지필름이 '3차원 디스플레이 연구개발 및 제품공급에 관한 전략적 공급협의' 이후 이뤄지는 1차 공급물량이다.

양사의 공동 협력사업은 후지필름의 3D카메라인 '파인픽스 리얼 3D W1'로 촬영한 동영상과 스틸사진을 잘만테크의 3D 모니터에서 재생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골자다.

후지필름은 일본시장에서 잘만테크의 3D모니터를 파인픽스 리얼 3D W1과 번들 및 옵션 상품으로 판매한다.

이번에 공급된 제품은 일본 최대 양판점인 '요도바시'와 전자제품 할인점 '빅카메라' 등을 비롯해 후지필름 전용매장, 온라인쇼핑몰인 '아마존' 등을 통해 오는 25일부터 일제히 시판에 들어갈 예정이다.

잘만테크 영업총괄 김시영 이사는 "내년 1월까지 현지 판매추세와 시장동향, 수요 예측 등을 통해 향후 24인치급 이상의 공급여부를 추가 협의할 예정"이라며 "일본시장을 시작으로 향후 후지필름의 글로벌 해외거점 영업망을 통해 추가 공급하는 방안 등도 협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아이티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