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정통부, NIA 주관 ‘22년 디지털 공공서비스 혁신 프로젝트’ 과제
수돗물 품질 향상과 국민 신뢰도 제고 목적
AI 모델에 수질 수치 해석 모델 적용해 높은 예측 정확도 확보 계획

[아이티데일리] 인공지능(AI)과 빅데이터 전문기업 위세아이텍(대표 김종현, 이제동)은 한국수자원공사에서 추진하는 ‘인공지능(AI) 기반 대청댐 수계 수질예측 서비스 개발’ 사업에 선정됐다고 5일 밝혔다.

해당 사업은 수돗물 품질 향상과 국민 신뢰도 제고를 위해 상수원·취수장·정수장 운영 데이터 통합 모니터링 시스템을 구축하고 AI 기반 수질예측 서비스를 개발하는 게 목적이다. 이를 통해 대청댐 수계의 수질정보를 실시간으로 상호 공유하고, 분석 및 예측의 자동화를 구현할 예정이다.

이번 사업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에서 주관하는 ‘22년 디지털 공공서비스 혁신 프로젝트’ 과제 중 하나다. 유망 ICT 기술을 공공부문에 선도 적용해 혁신적인 공공서비스를 발굴하고 행정 효율 증대, 국민 삶의 질 제고, 신기술에 대한 초기 시장 수요 창출 등 공공서비스의 진흥화를 위해 추진된다.

위세아이텍은 △환경부 ‘공공하수처리시설 슬러지 발생량 예측’ △정보통신산업진흥원 ‘진동신호 패턴 기반 예측 정비 시스템 개발’ △산업통상자원부 ‘지능형 부당청구탐지 시스템 개발 기술’ 등 다양한 분야에서 AI를 활용한 예측 모델 개발 역량을 축적해 왔으며, 그동안의 모델 개발 노하우를 충분히 활용해 최적의 AI 수질 예측 모델을 개발할 예정이다.

또 데이터에만 의존하는 한계를 보완하기 위해 수질의 특이점을 반영할 수 있는 수치 해석 모델과 AI 모델을 융합 적용한다. 수질 수치 해석 모델을 통해 도출된 유속과 유향을 AI의 중요한 변수로 활용해 AI 기반 수질 예측 모델의 성능을 개선함으로써 보다 높은 예측 정확도를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위세아이텍은 AI 예측 모델의 성공적인 성능 개선을 위해 수질 수치 해석 분야에서 우수한 역량을 보유한 환경 컨설팅 전문기업 휴먼플래닛(대표 최재훈)과 컨소시엄을 구성했다. 또한 서비스 안정화를 위해 기술표준 정의 및 가이드 제공은 물론 운영을 위한 절차와 지침을 마련한 표준 운영체계 정립도 지원한다.

위세아이텍 이제동 대표는 “이번 사업으로 연간 2조 원 이상의 사회적 비용 감소와 페트병, 정수기 생산 에너지 절감을 통한 탄소저감 등 전 세계적으로 화두인 ESG 경영을 위한 환경을 조성할 수 있을 것”이라며, “당사가 보유한 다양한 모델 개발 노하우를 바탕으로 이번 사업을 성공적으로 끝마치겠다”고 말했다.

한편 위세아이텍은 지난 2019년부터 지난해까지 3년 간 연평균 31%의 매출 성장률을 기록하는 등 높은 성장세를 보이고 있으며, 새 정부의 디지털플랫폼 정부 추진 등 적극적인 IT산업 육성 정책의 영향으로 성장 추세를 계속 이어갈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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