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산업 선제 겨냥…디지털서비스 전문계약제도 및 나라장터 등록 예정

[아이티데일리] 인프라닉스(대표 송영선)가 자사 제품인 ‘시스마스터(SysMaster) K8s’로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의 개방형 클라우드 플랫폼 센터에서 발급하는 ‘파스-타(PaaS-TA) 확장성 확인’을 획득했다. 인프라닉스는 이번 ‘파스-타 확장성 확인’을 토대로 국내 서비스형 플랫폼(PaaS) 시장 공략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시스마스터 K8s’는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개발 환경을 구현할 수 있는 PaaS다. 엔터프라이즈 환경에 최적화된 쿠버네티스를 기반으로 하고 있으며, 멀티 클라우드 환경에서 안정적으로 서비스를 배포·운영할 수 있는 솔루션이다. 특히 컨테이너를 기반으로 하고 있어 특정 클라우드 서비스 공급사나 플랫폼 종속도 탈피할 수 있다. 이 외에도 △멀티 클라우드 및 멀티 클러스터에 대한 일원화된 관리 △애플리케이션의 지속 통합 및 통합 배포 파이프라인 구축 △서비스 카탈로그로 편리한 사용 환경 제공 △분산·다중 운영되는 서비스에 대한 통합 모니터링 △사용자/관리자 포털을 통한 통합 운영관리 등의 기능이 있다.

인프라닉스의 ‘파스-타 확장성 확인’은 개방형 클라우드 플랫폼 센터에서 발급한다. ‘확장성 확인’은 ‘파스-타’를 지원하면서 추가 기능들로 확장한 제품이나 서비스임을 확인받는 것이다. 쉽게 설명하면 향후 ‘파스-타’를 요구하는 공공사업부터 다양한 기업 프로젝트까지 ‘시스마스터 K8s’로 대체할 수 있다.

인프라닉스가 ‘시스마스터 K8S’로 파스-타 확장성을 확인 받았다.
인프라닉스가 ‘시스마스터 K8S’로 파스-타 확장성을 확인 받았다.

인프라닉스는 ‘시스마스터 K8s’로 ‘파스-타 확장성 확인’ 레벨1을 받았다. 이를 위해 인프라닉스는 개방형 클라우드 플랫폼 센터로부터 ‘시스마스터 K8s’가 ‘파스-타’ 엔진 6.0 아넬리와 호환됨을 확인받았다. 인프라닉스 장이환 상무는 “이번 확장성 확인을 위해 ‘파스-타 6.0’의 엔진과 ‘시스마스터 K8s’ 간 호환성을 확보하기 위해 인프라닉스가 보유한 쿠버네티스 기술력을 결집했다”면서, “앞서 ‘시스마스터 S파스타’로 ‘호환성 확인 레벨3’을 취득하며 확보했던 노하우도 적극적으로 활용했다”고 설명했다.

인프라닉스 장이환 상무는 이번 ‘시스마스터 K8s’의 확장성 확인을 통해 공공 산업군을 선제 겨냥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공공 산업군에서도 온라인 형태의 PaaS가 아닌, 구축형 PaaS에 초점을 맞췄다. 장이환 상무는 “공공기관 및 금융기관에서는 프라이빗 형태로 PaaS를 자체 구축해 사용하고자 하는 수요가 많다. 이들을 대상으로 ‘시스마스터 K8s’를 제공하고자 한다”면서, “우리 솔루션을 사용할 경우 기업들은 컨테이너 관리, 데브옵스(DevOps), 지속적 통합/지속적 배포(CI/CD), 마이크로서비스 아키텍처(MSA) 환경 등 개발 환경을 혁신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인프라닉스는 ‘시스마스터 K8s’로 공공 PaaS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디지털서비스 전문계약제도, 이용지원시스템, 조달청 나라장터 등에 등록한다는 계획이다. 구체적인 시기는 정해지지 않았지만 빠른 시일 내 다양한 공공 조달 등록에 나설 예정이다.

인프라닉스 장이환 상무는 “‘시스마스터 K8s’는 컨테이너와 쿠버네티스를 기반으로 하고 있다. 이를 달리 말하면 종속성을 배재하고 독립성을 확보할 수 있다는 의미”라면서, “베어메탈 서버나 VPC, 타 클라우드 등 기반 인프라를 구분하지 않고 설치할 수 있는 구축형 PaaS다. 지속적인 솔루션 고도화도 추진할 예정이며, 고객사 확보에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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