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티데일리] 광통신망 전문기업 우리넷은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가 진행하는 사물인터넷(IoT) 기반 실시간 소방시설 관리시스템에 대한 표준화에 참여한다고 21일 밝혔다.

기존의 소방시설 관리시스템에서는 제조사의 제품군별 규격이 상이해 통일된 소방시설 상태 수집항목 설정과 데이터 처리에 어려움이 있었다. 이번에 IoT 기반 표준화 작업을 통해 식별자를 단순번호가 아니라 소방시설의 위치, 종류, 연동 방법 등을 포함하도록 정의함으로써 관리가 용이해졌다. 또한 소방시설에 대한 다양한 작동 정보를 즉각적으로 수집 및 비교 분석이 가능해져 실시간 원격 점검이 가능하다.

우리넷은 27개의 산학연이 참여하는 TTA 사물인터넷∙스마트시티 플랫폼 프로젝트그룹(PG1001)에 선정돼 ‘IoT 기반 실시간 소방시설 관리시스템-제4부 식별체계’ 표준화 작업에 나선다.

우리넷은 광 패킷 전송 장비, 이음5G, 엑세스 게이트웨이(AGW), 셀룰러-사물인터넷(IoT) 등 유무선 네트워크 구성 제품을 개발하는 전문기업이다. 주력 사업은 광통신 유선 사업이지만 무선 영역 사업을 준비 및 전개해오면서 IoT 기술에도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 우리넷 측은 최근 한국투자증권이 발행한 IoT 관련 상장지수증권(ETN) 에 기초자산 10개의 종목 중 하나로 편입될 정도로 IoT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우리넷 관계자는 “IoT 사업부문의 무선 통신 기술력을 인정받아 스마트시티 조성계획 참여 등 사업 확대가 성공적으로 이뤄지고 있다”며 “차별화된 기술력을 토대로 신사업 확장 및 미래 성장 동력 확보에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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