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티 엔진으로 구현하는 가상 선박 및 조선소, 업계 디지털 혁신 기대

[아이티데일리] 유니티코리아(대표 김인숙, 이하 유니티)는 지난 12일 한국조선해양(대표 가삼현·정기선)과 ‘XR-AI 기반 Smart&Safe 선박 설계 기술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유니티코리아 김인숙 대표(왼쪽), 한국조선해양 미래기술연구원 장광필 전무
유니티코리아 김인숙 대표(왼쪽), 한국조선해양 미래기술연구원 장광필 전무

양사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가상 선박 및 조선소 시뮬레이션 및 자동 설계 기술 개발 △증강현실(AR) 기반 선박 원격 지원 기술 개발 △Smart & Safe 선박 설계를 위한 기계학습 및 인공지능(AI) 기술 개발 등의 부문에서 협업한다. 향후 두 기업은 설계 자동화, 가상 제조 디지털 플랫폼 개발, 증강현실 기반 선박 기능 및 안전 점검 원격 지원과 재해 방지 방안 등에 집중할 계획이다.

유니티는 한국조선해양의 전략적 파트너로서 인공지능과 확장현실(XR) 등 기술 기반 선박 설계 관련 기술을 지원한다. 한국조선해양은 유니티 엔진과 기술을 적용한 신규 비즈니스를 선보이고, 가치사슬 혁신을 이끄는 비즈니스 리더 자리를 공고히 다질 전망이다.

유니티코리아 김인숙 대표는 “유니티 엔진은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사용 범위를 지속적으로 확장하고 있다”며 “이번 한국조선해양과의 디지털 트윈 기반 스마트 선박 및 스마트 조선소 협업에서도 업계 디지털 혁신을 이끌 만한 고차원적 플랫폼을 선보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국조선해양 미래기술연구원 장광필 전무는 “세계적인 3D 게임엔진 개발 기업인 유니티와의 협업으로 선박 및 조선소의 디지털 전환 및 기술 고도화에 더욱 속도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차세대 디지털 및 친환경 선박 분야 기술 우위를 더욱 공고히 하고, 최첨단 기술 혁신 기업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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