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1분기 AWS 서비스 주요 업데이트’ 간담회 개최

AWS가 ‘2022년 1분기 AWS 서비스 주요 업데이트’를 소개하는 기자 간담회를 진행했다.
AWS가 ‘2022년 1분기 AWS 서비스 주요 업데이트’를 소개하는 기자 간담회를 진행했다.

[아이티데일리] 아마존웹서비스(AWS)가 머신러닝(ML)을 비롯해 다양한 분야의 새로운 서비스들을 대거 출시하며 포트폴리오를 확장했다. 이를 토대로 고객이 대규모로 ML 모델을 배포하고, 빠르게 디지털 트윈을 구현하며 클라우드 기반 풀스택 애플리케이션을 구축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AWS의 클라우드 서비스를 활용하고 있는 고객인 ‘케이타운포유’의 도입 사례도 공유했다.

3일 AWS는 ‘2022년 1분기 AWS 서비스 주요 업데이트’ 소개를 주제로 기자 간담회를 개최했다.

먼저 AWS가 이날 소개한 1분기 주요 서비스 업데이트는 인공지능(AI)과 ML 서비스 4개, IoT 서비스 2개, 데이터베이스‧데이터웨어하우스 2개, 웹‧모바일 개발과 고성능컴퓨팅(HPC) 서비스 각각 1개 등 총 10가지다.

이번 업데이트에 대해 강성문 AWS 머신러닝 스페셜 솔루션즈 아키텍트는 “AWS는 ML, 에지, 로보틱스, 우주, 양자, IoT 등 신기술을 활용해 산업들이 직면한 도전과제 해결을 지원한다”면서, “올해 1분기 진행한 업데이트는 ‘사용자 친화적’인 기능들에 초점을 맞췄다. AWS는 많은 사용자가 보다 쉽고 간편하게 대규모의 AI, ML 모델을 개발하는 등 디지털 혁신을 꾀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설명했다.

먼저 AI·ML 관련 새롭게 출시된 기능은 △아마존 세이지메이커 서버리스 추론 △아마존 텍스트랙트 쿼리 △아마존 프로드 디텍터 모델을 위한 예측 설명 △아마존 커넥트를 위한 콘택트렌즈를 통해 트랜스크립션 정확도 개선을 위한 사용자 지정 어휘 지원 등이다.

‘아마존 세이지메이커 서버리스 추론’은 사용자가 기반 인프라를 구성하거나 관리할 필요 없이 ML 모델을 배포하고 확장할 수 있는 서비스다. 데이터를 준비하는 과정부터 학습, 추론, 모니터링, 운영 등의 기능을 모두 담고 있다. 트래픽이 간헐적이거나 예측 불가능한 애플리케이션을 구동하거나 트래픽 수요를 예상해야 할 때 유용하다는 것이 AWS 측 설명이다.

강성문 아키텍트는 “온라인 배달 서비스의 경우 주문이 몰릴 경우 트래픽이 급증하지만, 주문이 없는 시간대에는 트래픽이 0으로 줄어든다. 여기에 ‘아마존 세이지메이커 서버리스 추론’을 접목한다면 트래픽 증감에 따른 인프라 자원을 자동으로 관리해 비용관리를 효율적으로 할 수 있다”고 예를 들어 설명했다.

다음으로 ‘아마존 텍스트랙트 쿼리’는 스캔한 문서에서 자동으로 텍스트, 손글씨, 데이터를 추출해주는 ML 서비스다. 이를 활용해 ML을 활용해 소득신고서에 적힌 생년월일 등 서면 문서의 중요한 데이터를 추출할 수도 있다. ‘아마존 프로드 디텍터 모델을 위한 예측 설명’ 서비스는 예측자(또는 입력 변수)가 사기 점수에 미치는 영향을 보고해 ML 모델이 특정 사기 점수를 도출한 방법에 대해 가시성을 제공하는 서비스다.

마지막으로 ‘아마존 커넥트를 위한 콘택트렌즈’를 통해 트랜스크립션 정확도 개선을 위한 사용자 지정 어휘 지원이다. 이 서비스는 클라우드 기반 고객센터 솔루션으로 ML을 기반으로 고객 음성을 분석해 감정 파악부터 특정 키워드 추출, 올바르게 인식되지 않는 단어, 고유명사 목록 제공 등의 기능을 제공한다.

AWS가 소개한 케이타운포유 고객 사례
AWS가 소개한 케이타운포유 고객 사례

강성문 아키텍트는 온라인 K-팝 스토어를 운영하고 있는 ‘케이타운포유’의 AWS 서비스 사용 사례도 공유했다. 강성문 아키텍트에 따르면, 케이타운포유는 비즈니스가 성장하면서 글로벌 사용자와 데이터가 증가하면서 자체 구축한 온프레미스 환경은 물리적인 한계로 안정적인 서비스를 제공하는데 어려움이 있었다. 특히 이벤트 진행 시에는 대규모 트래픽이 발생해 서버가 다운되기도 했다. 이에 케이타운포유는 인프라 관리 편의성과 접근성, 트래픽 확장성과 안정성, 웹 플랫폼의 고속 전송 네트워크 콘텐츠, 빅데이터 분석을 적용한 개인화 서비스, 마케팅 및 비즈니스 인사이트를 위한 데이터웨어하우스(DW)를 고려했다.

케이타운포유는 AWS의 콘텐츠 전송 네트워크(CDN) 서비스인 ‘아마존 클라우드프론트(Amazon CloudFront)’와 부하 분산 및 유동성을 확보하기 위해 ‘엘라스틱 로드 밸런싱(ELB)’, 이미지 콘텐츠, 대용량 로그 저장 및 분석을 위해 ‘아마존 S3’, 트래픽 대응을 위해 완전관리형 RDS인 ‘아마존 오로라’, DB 부하 감소를 위한 ‘아마존 엘라스틱캐시’ 등을 도입했다.

한편, AWS는 AI‧ML 서비스 외에도 사물인터넷(IoT), 데이터베이스‧데이터웨어하우스, 웹‧모바일 개발, HPC 등 서비스도 업데이트했다. IoT 서비스로는 디지털 트윈을 구현할 수 있도록 돕는 ‘AWS IoT 트윈메이커’, 이와 함께 사용해 산업용 데이터를 시각화할 수 있는 ‘AWS IoT 사이트와이즈 애플리케이션 키트’ 등을 공개했다. DB‧DW 서비스의 경우 ‘아마존 오로라 서버리스 V2’, ‘아마존 레드시프트용 AWS 데이터 익스체인지’를, 웹‧모바일과 HPC 서비스로는 ‘AWS 앰플리파이 스튜디오’, ‘아마존 EC2 인스턴스’ 등에 대해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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