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G, ADAS, 전기‧전자 산업 위한 시뮬레이션 기능 추가

[아이티데일리] 알테어는 새로운 기능들을 대거 추가한 ‘시뮬레이션 2022’를 출시했다고 28일 밝혔다.

최신 버전의 ‘시뮬레이션 2022’는 연결성에 중점을 두고 자동차, 전자 설계를 비롯한 다양한 산업에서 적용 가능한 기능을 추가했다. 업데이트된 제품은 총 51개에 달한다.

이번 업데이트에서는 ADAS(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의 핵심인 초음파 및 레이더 센서 관련 시뮬레이션을 강화했다. 자율주행차는 레이더 및 라이다 센서로 사물을 인식해 필요한 정보를 수집하는데, 새로 추가한 기능은 다양한 센서 유형을 고려하고 바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한다.

5G 무선 연결 기술도 강화했다. 계산 지원 범위가 더 넓게 병렬화돼 전파 안테나 및 어레이 특성을 빠르게 시뮬레이션하고 무선 시스템을 안정적으로 분석할 수 있다. 앞으로도 알테어는 ADAS 레벨을 높이기 위한 기술을 포괄적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버전에는 전기 전자 산업에 필요한 기능 업데이트가 포함됐다. 전자 제품을 제조할 때 다양한 역학 해석을 선행할 필요가 있는데, 최신 버전에서는 PCB 모델을 위한 인터페이스를 지원해 ECAD를 즉시 불러올 수 있다. 유동과 구조를 함께 해석하는 멀티 피직스는 물론 선형‧비선형‧진동‧랜덤‧피로‧낙하 해석까지 진행할 수 있다.

알테어의 ‘시뮬레이션 2022’를 사용한 5G 기지국 안테나 시뮬레이션 이미지

더불어 지난 3월에 인수한 전력 전자 시뮬레이션을 포함해 전원 공급 장치, 모터 드라이브, 제어 시스템 및 마이크로그리드에 대한 시뮬레이션 및 설계까지 지원한다. 이번 업데이트를 기점으로 전기차 시장에서의 자사 SW 활용 확산에 주력하겠다는 방침이다.

알테어 유은하 한국지사장은 “미래차와 전기 전자는 국내 기업들의 연구 개발 움직임이 활발한 만큼 신기술 요구도 높다”며, “알테어는 포괄적인 제품 포트폴리오를 바탕으로 선제적 기술 개발뿐만 아니라 국내 기업들이 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적극적인 기술 지원을 이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알테어의 ‘시뮬레이션 2022’ 솔루션은 유닛 기반 라이선스 방식을 채택해 가격 경쟁력을 확보한 게 특징이다. 사용자가 보유한 유닛 수량에 따라서 알테어의 전 제품을 사용할 수 있으며, 온프레미스와 클라우드 환경을 모두 지원해 어떤 환경에서도 자유롭게 작업을 수행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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