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A 기반 트랜잭션 가상화 처리 장치 및 방법 등 3건
MSA 기반 트랜잭션 지원 서비스 예정

[아이티데일리]빅데이터·인공지능(AI) 전문 기업 비투엔(대표 조광원)이 최근 오픈소스 기술 전문기업 오픈랩스(대표 하창석)와 클라우드 환경 내 데이터 처리 가상화 관련 공동 특허를 출원했다.

비투엔과 오픈랩스가 공동 출원한 특허는 ‘마이크로 서비스 아키텍처(MSA) 기반의 트랜잭션 지원 서비스’ 원천 기술로, ▲마이크로 서비스 아키텍처 기반의 트랜잭션 가상화 처리 장치 및 방법 ▲마이크로 서비스 아키텍처 기반의 트랜잭션 가용성과 성능 보장 처리 장치 및 방법 ▲마이크로 서비스 아키텍처 기반의 쿼리 오케스트레이션 처리 장치 및 방법 등 총 3건이다.

앞서 비투엔은 오픈랩스와 지난해 12월 데이터 처리 가상화 기술 개발에 대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바 있으며, 1년간 9억원을 공동 투자하는 등 기술 개발에 적극 나석고 있다. 이번 특허는 양사 통합기술의 산물이라는 것이 회사측의 설명이다.

마이크로 서비스 아키텍처(MSA)는 단독으로 실행 가능한 최소 서비스 단위로 시스템을 설계 및 개발하는 소프트웨어 개발 기법이다. 독립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기 때문에 소프트웨어 개발자들이 클라우드 망을 통해 공유하고 협업해 자유로운 개발활동 및 유지 보수가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하지만 마이크로 서비스 아키텍처 기반으로 시스템을 개발할 경우 데이터 정합성(데이터 값이 일치) 보장과 트랜잭션 증가로 인한 시스템 성능 저하 등의 문제점이 발생할 수 있다.

비투엔과 오픈랩스가 특허를 출원한 기술들은 클라우드 환경에서 여러 데이터베이스를 사용하여도 개발 난이도나 운영 복잡성이 증가하지 않도록 기술 장벽을 허물어 주는 혁신적인 기술이다. 특히, 기존의 프로그램의 변경을 최소화하여 적용할 수 있어, 이미 구축된 시스템에서도 쉽게 접근이 가능하다는 특징이 있다.

비투엔과 오픈랩스는 이번 특허 출원을 시작으로 올해 상반기 솔루션 데모버전 런칭을 위해 개발 중이다. 원천 기술을 바탕으로 최적화된 데이터 활용을 지원할 뿐만 아니라 빅데이터 및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해 서비스 부하에 따라 서비스를 통합하거나 세부 단위로 추가하는 추천서비스 제공으로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비투엔 관계자는 “이번 특허 출원으로 클라우드 환경에서 보편화되고 있는 마이크로 서비스 아키텍처(MSA) 기반 트랜잭션 처리 및 관리 서비스에 대한 원천 기술을 확보했다”며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AI, 빅데이터와 같은 신기술 적용과 더불어 다중 DBMS 사용으로 MSA적용 시 가장 큰 어려움인 개발 복잡도, 숙련도와 트랜잭션 및 데이터 정합성 관리 등을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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