앱 설치 없이 3D 증강현실로 콘텐츠 및 이미지 호출…공유 및 전달 기능도

몽유도원도를 AR로 소환하는 ‘엠캣프로젝트’
몽유도원도를 AR로 소환하는 ‘엠캣프로젝트’

[아이티데일리] XR 전문기업 팝스라인은 웹 AR NFT 마켓플레이스 개발, 자회사인 메타버스로가 NFT 내 콘텐츠 AR 감상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14일 밝혔다.

메타버스로는 글로벌 시장을 겨냥해 서비스를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회사가 출시한 서비스는 이미지 또는 동영상으로 볼 수 있었던 NFT 디지털 파일 속 원숭이, 고양이, 곰, 사람 등 콘텐츠 및 이미지를 별도의 애플리케이션을 설치하지 않고 AR로 감상할 수 있다.

웹 증강현실 기반 메타버스로 NFT는 앱 설치와 삭제 과정 없이 웹브라우저를 통해 디지털 파일 속 원숭이, 고양이, 곰, 사람 등이 3D 증강현실로 호출하여 경험할 수 있다. 또한 URL주소로 자신이 보고 있는 증강현실을 다른 사람에게 쉽게 전달하고 열람할 수 있다.

일반적인 NFT 마켓플레이스는 블록체인 기술의 특성상 앱 설치 없이 소비자 접근이 가능해야 한다는 이유로 증강현실을 경험하기 쉽지 않다. 또한 구동하기 위해선 사용자 스마트폰에 전용 리소스를 요구하는 애플리케이션을 설치해야 한다.

이번 베타오픈을 기념해 임진왜란 때 일본으로 유출된 조선시대 미술품 중 하나인 몽유도원도를 AR로 소환하는 ‘엠캣프로젝트’로 한정판 1,000점의 NFT를 발매한다. 수집하면서 돈버는 콘셉트인 ‘C2E’를 적용해 ‘엠캣 NFT’를 구매, 보유만 해도 매일 MVR 토큰이 2개씩 365일간 자동 채굴되는 ‘스마트 콘트렉트’가 적용됐다. ‘엠캣 프로젝트’는 DAO를 통해 제안과 투표를 통해 결정된다.

엠켓 프로젝트를 총괄 기획하고 있는 안지현 XR아티스트는 “메타버스로 NFT는 눈에 보여지는 디지털 파일을 뛰어넘어 클럽 회원, C2E 등의 적용으로 NFT 수집가들에게 색다른 경험과 그 이상의 희소성 있는 혜택을 가져다줄 수 있도록 가치 제공에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웹AR 기반 NFT 마켓플레이스를 개발한 팝스라인은 지난해 XR 콘텐츠와 솔루션 분야 경쟁력이 개선되면서 5배 이상 매출이 증가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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